[김수지 기자] 매년 여름이면 피할 수 없는 땀과의 전쟁이 시작된다.
끈적거리고 찝찝해서 괜스레 불쾌지수도 상승하고 얼룩져 있는 땀의 흔적이 부끄러워 맘 놓고 팔을 들 수조차 없다. 게다가 땀이 만들어내는 시큼한 악취는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 끈적하다 못해 따끔따끔 가려운 피부
여름철 많은 땀을 흘리게 되면 불쾌한 정도를 넘어 가렵고 따갑기까지 해 여간 고생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럴 경우 땀이 나는 부위를 찬물로 자주 씻어주거나 물수건으로 닦아서 땀샘이 막히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건상 이러한 관리가 어렵다면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미스트를 휴대하며 수시로 뿌려주는 것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 겨드랑이 땀 굴욕 극복하기
겨드랑이 땀은 무한도전의 ‘철싸’에게는 매력을 줄 수 있겠지만 여성들에게 있어선 참을 수 없는 굴욕이자 꼭 극복해야 할 문제다. 아무리 예쁜 연예인이라 할지라도 티셔츠의 겨드랑이 땀이 포착되기라도 하면 바로 네티즌들의 놀림감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땀을 억제해주는 데오드란트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데오드란트를 사용할 때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
발은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땀이 많이 나는데다가 신발에 갇혀 통풍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세균 번식이 쉽고 악취까지 유발한다. 사람들에게 지저분한 이미지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면 발 전용 제품을 사용해 청결함을 유지하도록 하자.
또한 무더운 여름철에는 양말을 신지 않고 앞뒤가 막힌 신발을 신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땀이 잘 흡수되지 않아 더욱 큰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되도록 양말을 신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양말을 신지 않고 신발을 신었다면 집에 돌아왔을 때 신발이 통기가 잘되고 악취를 유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 신문지를 구겨 넣어 보관해주는 것도 좋다.
** 악취와 안녕하게 해줄 뷰티 아이템
1. 쏘내추럴의 ‘히트 레쉬 쿨 다운 미스트’는 효과적인 쿨링, 진정 기능으로 햇빛과 땀으로 인해 가렵고 따끔거리는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준다. 또한 땀을 흡착시키는 파우더가 함유되어있어 산뜻하고 보송보송하게 유지시켜 주며 피부 진정에도 도움을 준다.
2. 에뛰드하우스의 ‘핸즈-업 데오 멀티 파우더’는 땀이 많이 나는 신체부위 뒷목, 발 등에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1차적으로 땀을 억제하고 2차적으로 베이비 바닐라 향으로 땀냄새를 케어해 주는 멀티 파우더로 습한 날 침대 시트, 땀냄새 나는 신발 속, 체취가 걱정되는 속옷에도 뿌려 보송하고 향기롭게 사용할 수 있다.
3. 휴고내츄럴의 ‘듀얼 액션 데오도란트’는 식물성 천연왁스로 만들어졌으며 알코올, 알루미늄, 프로필렌글리콜, 파라벤, 인공향료 등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땀 흡수를 돕는 다량의 라이스파우더와 세균으로 인한 땀 냄새를 잡아주는 천연 안티마이크로바이알 성분이 함유돼 안전하다.
5. 더바디샵의 ‘데오드라이 데오도란트 칠드 앤 브리지 스틱’은 스틱 타입의 데오드란트. 에센셜 오일이 겨드랑이의 불쾌한 냄새를 잡아주고 화학적 성분이 아닌 화산재 미네랄이 배출된 땀을 흡수하여 자연적이 방법으로 겨드랑이를 뽀송뽀송하게 해준다.
(사진 출처: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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