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일 기자] 주걱턱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는 외모상의 특성이다. 주로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주걱턱을 가지고 있는 경우 대개 얼굴이 길고 턱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주걱턱인 경우가 많다.
특히 하안부분이 비대해보이며 둔해 보이거나 혹은 날카롭게 튀어나와 보이는 등의 외모적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아래턱의 발달은 외관상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충실하지 못하다. 윗니가 아랫니를 살짝 덮고 있는 정상구조에 비해 아랫니가 윗니를 덮게 되어 치아의 부정교합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턱 골격의 문제와 치아의 부정교합으로 인해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고 삼켜 위장장애를 일으키거나, 맞지 않는 치아의 교합으로 발음이 부정확하여 사회생활이나 학교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경우 턱교정 수술인 양악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위, 아래 두 개의 턱을 대상으로 하는 양악수술은 기존의 턱을 깎거나 다듬는 한계를 벗어나 위턱과 아래턱을 회전시켜 주걱턱을 들어가게 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얼굴 변화가 크면서 교정의 완성도가 보장된다.
치아 부정교합의 경우 필요한 치아교정 기간도 짧고 재발 우려가 거의 없으며 3∼4시간 정도의 수술로 환자에 따라 1∼2일 만에 퇴원도 가능하다.
하지만 양악수술이라고는 해도 다 같은 수술은 아니다. 양악수술을 원할 경우, 병원마다 조금씩 다른 수술방법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악간고정을 하지 않는 무고정이나 선수술방법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지므로 수술 전 정확한 분석과 상담이 필수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환자들이 웹 검색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습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주걱턱은 종류와 상태가 제각각이고 수술법도 달라 반드시 시술 경험이 많은 전공분야의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턱 수술은 최선의 결과를 최대한 안전하게 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수술 전 개인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한 수술만을 고집하는 곳이 아니라 환자의 진단 결과에 따라 정확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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