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하늘 기자] '청춘합창단'에 꿀 따는 폴포츠가 등장했다.
7월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청춘합창단 오디션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막상 노래가 시작되자 심사위원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오디션 곡으로 택한 그는 오디션 장을 쩌렁쩌렁 울리는 풍부한 성량과 완벽에 가까운 감정 처리로 김태원의 극찬을 들었다.
알고보니 김성록 씨는 서울시립합창단 출신의 프로. 게다가 그는 서울대 음대를 중퇴했으며 테너 박인수 교수의 첫 제자였을 뿐만 아니라 조수미와 동기생이었다.
그러나 그는 치주질환에 걸려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양봉업에만 종사했다. 이어 김성록 씨는 "명예와 타인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어 시골로 내려갔다. 여기 나온 건 어찌보면 창피한 일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여유롭게 퇴장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10년에 한 번 나올까하는 목소리다", "노래를 부르는 순간 깜짝 놀랐다", "기립박수를 친 심정이 이해가 간다", "노래를 듣는데 울컥했다", "남격합창단 기대된다"라며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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