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드레시(Dressy)한 그 남자가 선택한 패션 아이템!

2011-07-19 11:30:00
기사 이미지
[곽설림 기자] 드레시하다는 것은 보통 여성복에 자주 쓰이는 말이었다.

나풀거리는 드레스나 페미닌한 의상에 주로 쓰이는 말이었으니 최근에는 ‘멋스럽다’, ‘차려 입었다’라는 뜻으로 통용되기도 한다. 이에 차려입은 남성을 두고 ‘드레시하다’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특히 예년에 비해 남성들의 패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이런 드레시한 남성의 비중이 키게 늘었다. 남자다운 포멀함을 연출하는 클래식 수트는 물론 셔츠와 코튼팬츠로 구성된 댄디룩 역시 드레시한 스타일링에 일조하고 있다.

이렇게 잘 차려입은 남성들은 어떤 아이템을 선택할까. 옷 잘입는 남성들이 추천하는 여름 패션 아이템에 대해 알아봤다.

남자, 화이트 셔츠 하나면 클래식 스타일 종결

기사 이미지
남성들의 스타일에 없어서는 안 되는 아이템이 몇 가지 있다. 클래식하고 몸에 딱 맞는 수트, 잘빠진 진 그리고 화이트 셔츠다.

‘스킨웨어’라고 불릴 만큼 화이트 셔츠는 옷의 이상의 개념을 지니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잘 지키는 것이 패셔너블해지는 지름길이라 했던가. 남성 스타일링에 가장 기본이 되는 화이트 셔츠를 잘 입는 사람이 스타일리시하다고 말할 수 있다.

여름 화이트셔츠는 박시한 핏을 피하고 몸 라인을 따라 딱 맞게 입는 것이 포인트다. 긴 소매가 덥다면 7부를 선택하거나 긴 소매를 두어 번 접어 올리는 것이 멋스럽다. 여기에 단추를 다 채우지 않고 두어 개쯤 풀어주고 팬츠 안으로 셔츠를 집어넣어 깔끔하게 마무리하자.

너무 밋밋한 감이 없지 않다면 포켓이나 소매 등이 다른 컬러로 배색된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좋다.

남자 스타일, 슈즈로 이렇게 달라져!

기사 이미지
수트나 셔츠, 팬츠 등과 같은 옷도 중요하지만 최근 드레시한 남성들은 슈즈에 많은 투자를 한다. 시계와 벨트가 남성들의 부와 센스를 상징하는 것은 이미 옛날이야기. 요즘 남성들의 패션 센스를 엿볼 수 있는 아이템은 손에 들린 가방과 스타일을 완성하는 슈즈다.

특히 남성들의 슈즈는 자존심을 좌우하는 키와 크게 연결되어 있어 많은 남성들이 신경 쓰는 가장 큰 요소다. 깔창을 얼마나 깔 수 있는지, 깔아도 티가 별로 나지 않는지는 키가 작은 남성들의 숙원 사업이다.

하지만 올 여름은 이 깔창을 잠시 내려두자. 답답한 하이탑에서 벗어나 복사뼈를 드러내는 로퍼나 스니커즈가 올 여름 남성을 조금 더 센스 있게 만들어 줄 것이다. 키가 크고 센스가 없는 남성보다 키가 작은 대신 패션 센스가 도드라지는 남성이 더욱 매력적이기 때문. 하지만 곧 죽어도 깔창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2~3cm정도는 괜찮다.

컬러는 브라운, 화이트, 블랙 등 포멀한 것이 좋다. 어느 아이템, 어느 컬러의 의상과 매치해도 좋은 것으로 선택하자. (사진출처: 지니프 www.zinif.com)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우유남’ 이민호, 시크한 셔츠 패션 화제
▶ 이혜영 공항패션 ‘빨간바지는 아무나 못입어!’
▶ ‘조인성 비키니녀’는 누구? 톱모델 이현이 화제

▶ 곽지민 파격 드레스, 무한 노출에 네티즌 ‘충격’
▶ 산다라박-박봄, 민낯임에도 운동화만큼은 빛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