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선혜 인턴기자] 연극 배우 엄다혜를 짝사랑하는 한 남성의 전화 협박에 ‘교수와 여제자2’ 공연이 취소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7월14일 공연기획사 예술집단 참은 “한 남성으로부터 엄다혜가 공연에서 전라연기를 하면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자살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배우 보호차원에서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엄다혜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는 입장 표명을 해 일정대로 연극을 진행하자 L모씨는 7월13일 ‘교수와 여자제2’ 공연 하루 전 또 다시 “내일 공연을 하면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자살하겠다. 7월14일은 우리가 처음 만난 날이다”라며 협박 전화를 걸었다는 것.
이에 단순한 스토커의 장난이라 여겼던 소속사 측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공연 취소 공문을 각 예매처에 보내 티켓오픈을 잠정적으로 미뤘다.
한편 알몸연기를 하는 ‘교수와 여제자2’는 자살협박 소동 뿐 아니라 VIP룸을 빌린 뒤 성행위를 하는 커플, 도우미를 불러달라는 관객 등 수위 높은 사건이 종종 발생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사진출처: '교수와 여제자2'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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