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드림하이 OST ‘섬데이’ 표절논란, 박진영 1억원 피소 '쌍방 설왕설래'

2011-07-12 19: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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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혜 인턴기자] JYP의 수장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드림하이 OST로 쓰인 자작곡 '섬데이(Someday)'의 표절 논란으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2월 작곡가 김신일이 '섬데이(Someday)'의 표절 여부를 두고 논쟁을 벌인데 이어 소송까지 이어진 상황.

7월12일 서울중앙지법원에 따르면 작곡가 김신일이 가요 '섬데이(Someday)'가 자신이 작곡한 '내 남자에게'(가수 애쉬 곡)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보고 작곡자 박진영을 상대로 위자료 등 1억1천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상태다.

김씨는 "후렴구를 곡 도입부에 먼저 배치하는 독창적 기법을 따라하는 등 '내 남자에게'와 '섬데이'가 곡의 전체적인 구성에서 거의 동일하다"며 "화성-가락-리듬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도 매우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씨는 침해 부분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관용구'라고 주장하지만 '내 남자친구'에서 활용된 화성과 가락을 고려하면 박씨가 표절한 부분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논란의 불씨가 됐다.

이에 JYP 엔터테인먼트는 "법정까지 가게 돼서 안타깝지만 법적 절차에 맞춰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표절시비에 휘말린 노래 '섬데이(Someday)'는 박진영이 작곡해 가수 아이유가 부른 노래로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 OST로 삽입되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사진출처: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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