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기자] 카페에 앉은 댄디 가이가 지나가는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인가 ‘있어’ 보이는 그. 여성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숨은 매력은 무엇일까. 술집에 바글거리는 인파속 남성보다 한산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 같은 그는 자신만의 세계, 자존감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크롭트 팬츠로 발목을 드러내자
올 여름 남성들에게 ‘잇’ 아이템으로 꼽히는 크롭트 팬츠. 아직 하나 정도 옷장에 마련해 놓지 않았다면 당신은 패션에 문외한이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
감각적인 남자가 되고 싶다면 크롭트 팬츠로 발목을 드러내자. 유행하고 있는 산뜻한 스트라이프 티셔츠나 화이트나 밝은 파스텔 톤을 재킷을 매치하면 바로 댄디가이. 비비드한 색상으로 팬츠에 포인트를 준다면 심플한 티셔츠 하나만을 매치해도 전혀 밋밋하지 않다.
로퍼 슈즈는 크롭트 팬츠와 찰떡궁합
크롭트 팬츠와 찰떡궁합인 로퍼 슈즈. 로퍼 슈즈는 올 여름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경쾌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스트랩이 있으면서 비비드한 색상을, 댄디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브라운 계열 색상으로 스트랩이 없는 무난한 디자인의 보트 슈즈를 선택한다. 다만 롤업한 치노 팬츠, 크롭트 팬츠에는 어울리는 보트 슈즈이지만 수트에는 ‘무리수’라는 것을 알아두자.
파우치는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 NO!
올 여름 패션의 또 하나 특징은 여성의 전유물로 군림했던 파우치가 남자의 ‘잇’ 아이템으로 떠올랐다는 것.
특히 컬러감이 돋보이는 파우치는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하는데 적격. 패션 센스를 드러낼 수 있는 파우치로 댄디 가이가 돼보자. 미니멀한 스타일의 파우치, 혹은 끈으로 매듭이 돼 있어 조금 더 장식적인 스타일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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