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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스톤 성우 강희선, 섹시한 숨소리로 "왜 이렇게 헉헉거리니?"에 민망

2011-07-05 11:36:56

[박문선 인턴기자] 외화 영화 더빙 성우 3인방이 여유만만에 출연해 매력적인 목소리를 한껏 뽐냈다.

7월5일 KBS 2TV '여유만만'에서 성우 3인으로 등장한 성우 강희선은 MC,행사장에서 편지도 읽어주고, 콘서트에서 사회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강희선은 2005년 KBS에서 성우연기대상을 받았다. 앞서 줄리아 로버츠로 연기로 2002년엔 KBS 최우수 외화 연기상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지하철 안내 목소리로 유명하다. 이날 방송에서도 "이번에 내리실 역은 여유만만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를 샤론스톤 말투로 말해 '승객들의 발목을 잡을' 목소리라는 호평을 들었다. 또한 그는 전화통화를 하면 사람들이 "넌 왜 이렇게 헉헉거리니?"라고 말해 민망했다고 전하며 태어날 때부터 목소리가 섹시해서 그렇다고 털어놨다.

성우인 그는 목관리를 위해 돼지고기 즐겨먹기, 숙면 취하기, 목이 탁할 땐 사탕 먹기, 찬 음료 마시지 않기 등을 한다고 전했다.

지금은 탱고를 배우며 슬픈 감정이 들 때마다 그 감정들을 춤으로 승화시킨다고 말했다. 여인의 향기에서 미셸파이퍼를 연기했는데 격정적인 느낌이 깃든 탱고가 좋아서 춤을 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성우 이철용과 김기현도 출연해 성우로서의 일상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방송출처: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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