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수정 기자] 노출의 계절 여름이 그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낮 기온이 30도에 가깝게 올라가면서 TV 속 연예인들은 너나할 것 없이 과감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가늘고 긴 팔다리로 브라운관을 휘젓는 그들은 힘들게 노력해 만든 완벽한 몸매를 선보이며 그야말로 핫한 여름을 예고하고 있다.
앉아서 한숨만 내쉬고 있기에는 여름이 너무 짧다. 나의 몸매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똑똑한 스타일링을 한다면 얼마든지 황금비율에 가깝게 연출할 수 있다. 장점은 부각시키고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똑똑한 코디로 당당하게 여름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상체통통 : 상대적으로 날씬한 하체를 강조

상체가 통통해 고민이라면 상대적으로 날씬한 하체를 시원하게 드러내는 하의실종 패션을 시도해보자.
로맨틱한 무드의 화이트 레이스 미니스커트는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준다.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상의도 좋지만 블랙 티셔츠처럼 언밸런스한 아이템과 매치하면 한층 재미있는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톡톡 튀는 핑크 컬러의 핫팬츠 또한 날씬한 다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 어두운 컬러의 상의를 매치하면 상체를 한층 슬림해 보이게 해준다.
하의실종룩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아이템은 바로 원피스가 아닐까. 최신 트렌드인 팝컬러 원피스는 되도록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는 편이 보다 세련된 느낌을 준다. 마른 몸매보다는 상체에 볼륨이 있는 경우 더욱 빛을 발하는 디자인이므로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상체는 날씬하지만 다소 튼실한 하체 때문에 고민이라면 하체를 슬쩍 감춰주고 상체로 시선을 유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신비한 매력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맥시스커트는 긴 길이로 다리를 감춰줄 뿐만 아니라 하늘하늘한 소재로 시원하기까지 하다. 짙은 컬러의 맥시스커트에는 상의를 밝은 컬러 또는 스트라이프 등 포인트가 될 만한 아이템으로 매치하는 것이 좋다.
과감한 하의실종 열풍에 동참해보고 싶다면 어두운 컬러의 하이웨이스트 핫팬츠나 블랙 컬러 레깅스를 선택하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짙은 컬러와 디자인은 실제보다 날씬해 보이는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톡톡 튀는 프린트 티셔츠 또는 밝은 컬러의 상의로 시선을 위로 향하게 유도하면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는 똑똑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조베이지 www.joebei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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