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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트랙스 정모 "김도균이 내 기타 부수는 순간 존경심도 부수어졌다"

2011-06-02 01:01:40

[장지민 인턴기자]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그룹 트랙스의 정모가 선배가수 백두산의 김도균에 대한 솔직한 입담을 펼쳐 화제다.

6월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백두산의 유현상 김도균, 씨엔블루의 정용화 이종현과 트랙스의 정모가 출연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고 화끈한 '록 무대'까지 선사했다.

특히 '라디오스타'의 MC 대표로 김희철은 트렉스 정모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모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오빠 밴드'에 출연한 적이 있는 김구라는 정모의 기타 연주에 "젊은 기타리스트 중에 최고다"라고 치켜세웠고 이어 정모를 향해 "김도균을 존경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정모는 "존경했다"고 대답했다.

과거형의 대답으로 의아함을 던진 정모는 "'오빠밴드' 촬영 당시 선배님이 퍼포먼스로 제 기타를 집어 던졌따. 부품이 빠졌는데 더이상 수입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도균은 멋쩍게 웃으며 말을 더듬었고 유현상이 대신 나서 정모에게 "무슨 기타를 원하냐"고 물었고 정모가 "그 기타는 190만원 짜리였다"고 답하자 "그 기타 안쓰는게 더 좋다"고 발뺌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도균은 정모에게 "기타가 많이 늘었다. 비트같은 것들이 날카롭게 들린다"고 갑작스런 칭찬을 해 무마하려고 했고 MC김희철은 "기타가 부서진 후 날카로워졌다"고 끼어들어 세트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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