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 기자] “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저 친구, 이유가 뭘까?”
여성에 비해 남성들은 보이지 않는 자존심 싸움이 대단하다. 친구들 중 누구의 연봉이 가장 높은지, 누가 가진 차가 가장 비싼지, 누구의 여자 친구가 가장 예쁜지 등 그들 사이에선 티나지 않는 경쟁심리가 발동한다.
최근 남성들이 자신 관리에 철저해 지면서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멋을 아는 남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스타일리시한 남성들이 많은 여성들에게 이상형으로 손꼽히면서 남성들 역시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것이 곧 경쟁력이며 그만큼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그렇다면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자들의 스타일은 무엇일까. 점점 높아지고 있는 남성들의 스타일지수를 분석해 여성들이 선호하는 ‘남자 스타일 베스트 4’를 살펴보았다.
남자들의 특권, 수트 간지!
여성들은 ‘자신의 일에 몰두하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한다. 이는 일과 남자는 불가분의 관계이자 가장 유능해 보이는 모습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지나치게 베이직한 정장은 나이가 들어보일 수 있으니 수트를 입을 때는 트렌디하게 코디해야한다.
최근 재킷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한 세트로 이루어진 수트보다는 캐주얼하게 코디하기를 권한다. 이때 재킷은 블랙, 네이비 등 어두운 컬러를 선택해 댄디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강조하자. 단, 블랙 재킷를 셔츠와 함께 코디를 하면 너무 무거워 보일 수 있으니 베이직한 티셔츠와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겠다.
피케 셔츠, 활용에 따라 캐주얼하거나 댄디하거나
피케 셔츠는 남성들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아이템은 청바지와 함께 코디하면 가벼운 데이트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코튼 팬츠 또는 재킷과 매치하면 댄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이때 여성들의 호감을 받고 싶은 남성이라면 피케셔츠에 알맞도록 팔의 근육을 키워주는 센스를 놓치지 말자.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리시한 남자'는 어때?
최근 옷 잘 입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남들보다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는 남자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처럼 스타일리시함으로 승부하고 싶은 남성이라면 한 가지만 기억하자. 과유불급. 하나의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많이 두면 아니한만 못하다. 핑크 팬츠가 포인트인 룩을 완성할 때는 흰 티셔츠와 헌팅캡으로 계절감을 살리고 티셔츠와 청바지 하나로 뭔가 허전함을 느낀다면 베스트를 입어 감각 있는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또 빈티지한 청바지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주기에 제격. 청바지와 함께 원색 컬러의 티셔츠를 함께 매치하고 볼드한 시계로 포인트를 주고 진과 같은 느낌의 캡을 쓰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운동하는 남자가 섹시하다?
남성들이 본능적인 동물이라고 했는가. 때로는 여성들도 본능에 충실하게 남자다운 남성에게 끌리기 마련이다. 여성들은 평소 호감 있는 남자가 땀 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을 볼 때 그 매력지수는 한없이 높아진다.
실제 여성들이 운동을 잘하는 남성에게 끌리는 이유는 한 가지 운동에 집중하는 끈기와 지구력이 멋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트레이닝 복이 잘 어울리는 남성들을 이상형으로 손꼽는 여성들도 의외로 많다.
왜냐하면 트레이닝 복을 멋스럽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근육과 덩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루즈한 티셔츠와 편안한 핏의 진을 멋스럽게 소화하고 무심한 듯 쓴 후드와 캡모자가 자연스러운 남자, 일부 여성들이 그리는 섹시한 남성의 전형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단, 키가 작거나 아주 왜소한 체형의 남성이라면 트레이닝복을 입으면 본인의 가진 매력이 감소될 수 있으니 티셔츠 위에 간편한 반팔 셔츠를 입는 등의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십분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사진출처: 모카치노 www.mochaccin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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