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자 기자] 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배우 고수가 '눈빛 고수'로 180도 변신, 올 여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성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조각 외모에 보호본능마저 자극하는 부드러운 미소로 ‘고수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가 한국전쟁의 마지막 최후 결전 '고지전'을 통해 전사로 거듭났다.
고수는 고지전쟁의 승리의 키를 쥔 애록고지에서 냉철한 판단력, 항상 선두에 서는 과감성과 전투력 등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 하루도 멈출 수 없는 끊임없는 전투와 매 순간 목숨을 담보로 한 고지쟁탈전, 그야말로 '고지전의 고수(高手)' 김수혁 중위로 완벽 변신한 고수는 날아오는 총알도 피하지 않은 채 적군의 특급 저격수와 1:1 대결을 펼치는 등 영화 '고지전'에서 놓쳐서는 안될 명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고지전'의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은 고수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그만이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순수함과 바른 모습을 보고 과연 저 사람을 어떻게 독하게 만들까 걱정이 됐지만,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극 중 인물과 함께 수많은 전투를 치러내며 강인함으로 채워져 가는 그의 모습이 우리가 원하던 변화된 수혁의 이미지 바로 그것이었다"고 강한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대본을 쓴 박상연 작가 역시 현장에서 연기하는 고수의 모습을 보고 "저래서 배우구나, 정말 고수씨만의 ‘수혁’이 탄생했음을 알았다"고 말하며 그의 새로운 모습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7월21일 개봉될 영화 '고지전'은 휴전협상의 시작과 함께 모든 전쟁이 고지전으로 돌입한 한국전쟁 마지막 2년간의 전쟁을 통해 단 한번도 본 적 없는 한국 전쟁영화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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