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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여배우특집' 김수미 입수 몰래카메라, 100명을 한방에 속여 '철렁'

2011-05-29 19: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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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자 기자] 배우 김수미가 '1박2일' 스태프 및 배우 100여명을 속인 희대의 몰래카메라를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여배우특집'에서는 입수를 걸고 목적지 찾아가기 레이스가 펼처졌다. 이수근, 은지원, 엄태웅이 김하늘, 서우, 염정아와 함께 팀을 이루고 강호동, 김종민, 이승기가 김수미, 이혜영, 최지우가 팀을 이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에 이수근 팀이 영월 김삿갓면 김삿갓묘에 먼저 도착해 우승, 약속대로 강호동, 김종민, 이승기가 김수미, 이혜영, 최지우가 입수에 들어갔다.

1박2일 팀 남자 연기자들은 워낙 자주 입수를해 익숙해져 있지만 여배우들은 입수 전 물 온도를 느끼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여배우들은 굳은 의지를 보이며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켜 한사람 한사람씩 고통의 입수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미가 호피무늬의 옷을 입고 등장 '노장은 죽지 않았다'라며 과감하게 물속으로 입수했다. 머리 끝까지 입수한 김수미를 일어서게 도와주는 강호동과 이승기, 김종민은 의식없는 김수미의 행동에 당황했다. 정신을 잃은 김수미에 스태프들은 물론 매니저까지 달려와 김수미를 살폈다. 순식간에 계곡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다들 당황스러운 표정이 역력했다.

이때 갑자기 김수미가 벌떡 일어나 "몰래 카메라"라고 외치며 활짝 웃었다. 이에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몰래 카메라 성공하셨는데 수위가 너무 셌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한편 김수미는 입수 후 "춥지는 않은데 두번다시 하고 싶지 않다"며 노장의 힘을 보여주어 후배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출처: KBS2TV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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