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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최진실 母 "자식들, 이 세상에 없단 생각 안든다" 먹먹

2011-05-28 02: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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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인턴기자] '다큐 사랑'에는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 씨가 출연해 가족들의 근황을 공개했다.

5월27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사랑'에 출연한 정옥순 씨는 안타깝게 죽음을 선택한 故 최진실, 최진영 남매를 추억하며 "아직도 우리 진실이나 진영이가 이 세상에 없다는 생각이 안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눈을 뜨면 '이게 꿈이겠지? 설마 우리 딸하고 아들이 이 세상에 없을까?' 자식들한테 내가 사람을 너무 많이 받은 것 같고, 나만 행복했던 것 같고. 그런게 다 미안하다"라고 말해 시청자의 눈시울을 적셨다.

더불어 故 최진실, 최진영 남매의 어린시절 너무나 가난해 흩어져 지낼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전하며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故 최진실의 자식인 최환희 군이 출연해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훌쩍 커버린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MBC '다큐 사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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