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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 염정아 "내가 미스코리아에서 진이 못된 이유는"

2011-05-26 09:3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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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희 인턴기자] 5월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에서는 배우 염정아가 출연해 1991년도 미스코리아에 나갔을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염정아는 미스코리아를 나가게 된 계기에 대해 "고등학교 시절 미스코리아의 인기가 대단했다"며 "1989년도에 미스코리아에 나간 오현경을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발혔다. 이어 "어머니에게 뜻을 밝혔으나 '네 힘으로 대학에 가면 나가게 해주겠다'고 말해 대학에 합격한 후 바로 미용실로 갔다"고 밝혔다.

또한 "미스코리아에 나가서 위기감을 느끼지 않았냐"는 MC강호동의 말에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떨어지는 건 생각도 안해봤고 진이 되지 않겠나 생각했다"며 "당시 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염정아는 "당시 진 발표만 남았을 때 심정이 어땠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있었지만 심정을 묻는 MC의 질문에 당시 라이벌이었던 이영현이 진이 됐으면 좋겠다고 겸손한 말을 했다. 그런데 막상 이영현은 '제가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고 결국 그 말대로 이영현이 진이 됐고 난 선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염정아는 "자신감은 있었지만 그것을 표현하지 못해서 선이 된 것 같다. 선이 되고 나서 무대 뒤에서 펑펑 울었다"며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염정아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황홍련'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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