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슬랜더 핫요가' 차승원의 명품 몸매의 비결?

2011-05-14 11:13:30
기사 이미지
[김지일 기자/사진 손지혜 기자] 2월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전쟁의 여신: 아테나'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명품 몸매로 사랑받았던 차승원은 최근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까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국민배우 '독고진'으로 등장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차승원의 매력은 남성스러움에 있다. 굵직굵직한 이목구비와 날렵하고 탄탄한 몸매, 훤칠한 키는 모델 출신 배우로서의 면모를 더욱 빛나게 한다. 그중 '명품 복근 붐'을 일으킨 차승원의 근육질 몸매는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팔이나 어깨를 중심으로 발달한 우람한 근육보다 날씬한 체형에 복근을 중심으로 잔 근육이 발달한 몸매가 인기를 얻고 있다. 과도하게 발달된 팔 근육은 몸의 움직임을 둔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는 것.

통근육과 달리 잔근육은 단기간에 운동으로 형성되지 않는 것이 특징. 꾸준한 다이어트와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때문에 '노출의 계절' 여름을 준비하는 남성들은 미리부터 '슬림한 근육질 몸매 만들기'에 한창이다.

특히 남성은 하체에 살이 찌는 여성과 달리 복부에 살이 찌기 쉬우므로 복부 비만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통계청의 조사(2008)에 의하면 남성 비만율은 31.0% 정도로 주로 복부에 지방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복부 비만은 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내장 비만'인 경우가 많아 건강을 위협한다.

'명품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복부 비만 개선과 동시에 몸 전체의 근육을 고루 발달시켜 주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바쁜 업무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에게는 헬스클럽이나 핫요가 정도가 적당하다. 시간과 장소에 제약이 없기 때문.

주로 여성이 선호하는 다이어트 스포츠로 알려진 '핫요가'는 차승원, 유지태 등 남성 몸짱 스타들의 운동법이라고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초기 요가는 전사들의 훈련에 이용되었으며 여성은 접할 수 없는 운동이었다고 한다. 본고장 인도에서 20세기 전통 인도 요가를 가르치던 스승 비쉬누 고쉬와 비크람요가(핫요가)를 개발한 비크람 초우드리 역시 남성이었다는 점은 초기 요가가 남성을 위한 운동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남성은 선천적으로 근육이 발달한 반면 유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유연성과 힘, 평형감각을 동시에 요구하는 요가는 남성에게 효과적인 운동인 것. 또한 신체 특정 부위만 사용하는 다른 운동과 달리 몸 전체 근육을 사용하는 요가는 부상의 위험이 적은 반면 평소 안 쓰던 부위의 근육까지 고르게 발달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기원전 3000년경 인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요가는 라자요가, 즈나나요가, 박티요가, 카르마요가 등이 있다. 그중 ‘하타요가’는 ‘핫요가’라고 불리며 국내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요가 운동이다.

핫요가 전문 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천호점 리즈 슬랜더는 "핫요가는 인도의 환경을 그대로 재연한 섭씨 35℃의 실내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체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많은 땀을 배출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줍니다"라고 말했다.

또 "남성의 몸은 과격한 스포츠나 근력 운동으로 어깨와 팔, 등 근육이 경직되기 쉽죠. 핫요가는 몸 구석구석을 자극하여 큰 근육은 물론 잔 근육까지 골고루 발달시켜 주고 뭉친 근육을 이완해 몸을 유연하게 가꿔줍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몸 전체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요가의 효과는 전립선 신경을 자극해 사정과 발기 시간이 길어지는 성 기능 개선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14일동안의 슬랜더 핫요가는 한국인 체질에 맞춰 고안된 26가지 동작과 2가지 호흡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체의 팔,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의 부분 다이어트가 가능하고 집중력을 요하는 동작과 호흡법으로 심신을 단련한다.

고난의도 요가 동작을 통해 몸 전체 근육을 수축하고 이완하는 과정은 어긋난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는 효과도 있어 신체 밸런스가 잘 맞는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명상과 호흡법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내면을 긍정적으로 다스리는 방법을 터득하게 해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적합한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ee@bntnews.co.kr

▶ ‘갤럭시S 2’ 얼마나 좋길래?
▶ 드라마 속 '홈드레싱' 따라잡기
▶ [이상형] 男- 명랑한 여자, 女- 다정한 남자
▶ 직장인 83% “명함, 업무에 영향 미친다”
▶ ‘서태지-이지아’ 이혼에 관한, 전문가들의 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