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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젤'에 이은 김연아 프리의상, 러시아를 압도하는 국내판 '블랙스완'

2011-04-30 17: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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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팀] ‘피겨 여왕’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의상이 공개됐다.

4월29일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지젤의 의상이 드러났으며 4월30일 프리스케이팅 드레스 리어설에서 롱프로그램인 ‘오마주 투 코리아’의 의상을 김연아가 입고 나온 것.

‘지젤’의 의상이 짙은 청색이었다면 ‘오마주 투 코리아’는 수묵화가 들어간 블랙 컬러였다. 김연아의 가슴라인에 검은색 바탕에 반짝이는 큐빅이 산과 강을 그리고 있어 한국의 수묵 산수화의 느낌을 강하게 나타냈다.

또한 스커트는 블랙 컬러의 풍성한 라인에 끝단에 화이트의 천을 덧대어 흑과백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 의상은 2010년 봄에 열린 아이스쇼에서 김연아의 갈라 프로그램인 ‘티이스의 Meditation’의 의상을 제작한 이상봉 디자이너가 맡았으며 당시 의상도 검은색과 한글의 트낌을 강조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오마주 투 코리아 의상을 제작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지난해 아이스쇼에 이어 두 번째로 김연아가 프로그램에서 입는 의상을 담당했다”며 “2010년 여름 미국 LA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전체 출연자들의 군무 의상도 이상봉 디자이너가 맡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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