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조국 교수, 과격한 카이스트 교명 풍자 발언 사과 "현 체제 유지는 학원자살 계속 의미"

2011-04-16 1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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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기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조국 교수가 카이스트의 교명을 풍자한 것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조 교수는 잇단 학생들의 자살로 논란이 일고 있는 카이스트의 체제를 비판하며 ‘살인자들의 멍청한 기술연구원’(Killers’ Advanced Institute of Stupid Technology)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성적에 따라 차등적으로 수업료를 부과하는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카이스트(KAIST)의 교명을 다소 지나치게 풍자한 것.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었고, 조 교수는 4월9일 “KAIST 관련 멘션을 올리면서 영어교명을 비트는 표현을 썼다. 이 때문에 상처받은 KAIST 구성원이 있다면 사과드리며, 풍자의 취지는 현 체제가 유지된다면 학생 자살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조 교수는 자신이 썼던 비판 글을 삭제한 상태이다. (사진출처: 조국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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