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일 기자] 이제 집밖을 나서는 몸이 가벼움을 느낀다. 따뜻하게 불어오는 파란 하늘과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색색의 꽃들이 하늘하늘 길을 따라 속삭인다. 그렇다. 여자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하는 봄이 왔다.
10대, 20대로 학생 때는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배움이 매년 반복되는 일상이었다. 하지만 학교 졸업과 함께 직장생활을 하다 결혼을 하면 누군가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 쳇바퀴처럼 흘러가는 단조로운 일상이 당연시 된다.

극작가 손현미의 연극 ‘화장하는 여자’가 대학로에서 앵콜 공연을 시작했다. 가족을 위한 엄마의 희생이 얼마나 값없는 것인지 깨달은 어느 날. 엄마는 용기내서 당당하고 유쾌하게 ‘아줌마’라는 건강한 성을 넘어 ‘여자’라는 본질적인 자신을 찾아나가기 시작한다.
자신을 위한 삶이 과연 어떤 것인지 도전과 도전을 통해 찾아나가는 여정. 대한민국의 아줌마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울고 웃을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앵콜 공연에서는 2010년 100 페스티벌연극제에서 ‘디 아더 사이드’로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윤미영이 타이틀롤을 맡아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무엇이라도 시작하기에 너무 좋은 타이밍! ‘화장하는 여자’와 함께 “2011년 봄, 나를 명품으로 만들기” 미션을 진행해보면 어떨까? (문의: 창조아트센터 02-747-7001 http:/www.changjo1.co.kr/ 이룸씨어터 블로그: http:/elo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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