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 음주과오를 소재로 "술 때문이야!" 솔직당당 개그!

[양자영 인턴기자] 오천만을 웃기는 개그 듀오 컬투가 자신들의 과오를 개그 소재로 이용하며 솔직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

컬투는 4월5일 오후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이다에서 ‘컬투쇼’를 진행하는 도중, 김태균의 음주 사고로 인한 잘못된 과거를 웃음거리 소재로 활용해 뉴스 화면으로 엮어 공개했다.

굳이 오점으로 남을 지난 일을 끄집어 낸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공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찬우는 “라디오 음주 방송 사건은 여러번 사과했었고, 지금의 관객들은 웃어 넘겨 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방송에 얽매이지 않는 편하고 자유로운 연예인이 되고자,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며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드리고 싶다”고 밝힌 것이다.

덧붙여 이번 소극장 공연에 대해 “가수가 히트곡을 매년 부르듯이, 우리도 히트 개그를 반복할 것이다. 관객은 매번 바뀌고 우리의 편한 개그를 즐기러 오시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매번 공연마다 버라이어티하고, 객석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쇼를 한다.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것은 소극장의 큰 장점이며, 이는 관객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며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소극장에서 열리는 ‘컬투쇼’는 컬투만의 개그코드로 만들어진 다양한 코너로 무장하여, 4월1일부터 7월3일까지 대학로에서 계속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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