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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페어런츠3 vs 위험한 상견례, 장인 설득하기 한판 대결!

2011-03-26 1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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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로버트 드니로, 벤 스틸러, 오웬 윌슨, 제시카 알바 등 헐리우드 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 ‘미트 페어런츠3’(수입/배급: CJ E&M 영화사업부문)와 송새벽, 이시영 주연의 코미디 ‘위험한 상견례’가 닮은 꼴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완전 허당사위 그레그(벤 스틸러)와 아내이자 만인의 연인이었던 팸(테리 폴로)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장인 잭(로버트 드니로), 전라도 순수청년 현준(송새벽)과 경상도 아가씨 다홍(이시영), 그리고 이들의 결혼을 결사 반대하는 장인 영광(백윤식)과 장모(김수미)까지. 올 봄 극장가에 헐리우드-충무로 버전 사위와 장인의 대결이 한바탕 펼쳐진다.

먼저 헐리우드 버전, 완전허당 사위와 의심작렬 장인의 유쾌한 3차 대전 ‘미트 페어런츠3’는 어느덧 6년 차 부부가 된 그레그와 팸의 요절복통 가문 이어받기를 담았다. 그 동안 늘 자신을 못마땅해 하던 장인 잭에게 인정받아 가문의 주인 ‘갓퍼커’의 자리까지 제안 받으며 승승장구하던 그레그. 장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큰 집으로의 이사를 준비하다 재정난에 빠진 그레그는 미녀 제약회사 외판원 앤디 가르시아와 함께 ‘오래지탱’이라는 발기부전치료제 홍보 아르바이트에 나선다.

하지만 앤디와 함께 홍보차 호텔에 들어가는 그레그의 모습을 목격한 잭은 그의 ‘갓퍼커’ 자질을 의심하게 되고, 결국 출중한 외모와 완벽한 재력을 갖춘 딸의 전 남친 케빈(오웬 윌슨)으로의 인생궤도 수정 프로젝트에 착수하며 그레그를 시험에 빠뜨린다. 벤 스틸러, 로버트 드니로, 제시카 알바 등 헐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포복절도한 웃음을 선사할 ‘미트 페어런츠3’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다음은 충무로의 예비사위 고군분투기 ‘위험한 상견례’, 전라도 청년 현준(송새벽)은 일편단심 오매불망 경상도 아가씨 다홍(이시영)과의 결혼을 위해 ‘전라도’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예비 장인 영광(백윤식)과 장모(김수미)를 설득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한다. 순수한 전라도 청년 현준은 과연 ‘미트 페어런츠3’의 이전 시리즈인 ‘미트 페어런츠2’에서 그레그처럼 상견례의 어마어마한 압박을 딛고 다홍과의 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가문의 주인 ‘갓퍼커’의 자리를 놓고 의심작렬 장인 잭과 완전허당 사위 그레그가 펼치는 유쾌통쾌한 대결을 그린 ‘미트 페어런츠3’는 3월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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