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아 기자 / 사진 김지현 기자] 카메라 유저들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할만한 미러리스 카메라가 탄생했다. 바로 후지필름에서 복고와 첨단이 결합된 미러리스 카메라 ‘파인픽스 X100’을 선보인 것.
후지필름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파인픽스 X100은 소형화와 고화질,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한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임에도 화질은 DSLR급의 밝고 선명한 고급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수동 필름카메라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그대로 간직한 X100은 셔터스피드 다이얼, 노출 보정 다이얼, 조리개링, 포커스링 등을 금속재질로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하단은 블랙의 가죽질감으로 마무리함으로써 빈티지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단순히 카메라의 성능뿐 아니라 어느 곳이나 늘 함께하는 액세서리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DSLR급의 고화질을 지향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X100은 최대 F2 조리개 개방치의 렌즈 고정 방식의 비침동식 단초점 렌즈를 개발했다. X100에 탑재된 후지논 23mm(135mm 환산 35mm) 렌즈는 9개의 조리개 날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경을 아웃포커싱하는 ‘빛망울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10cm 앞의 접사촬영도 가능하다.
X100가 자랑하는 고화질의 사진은 렌즈만의 힘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APS-C CMOS센서와 새로운 EXR 프로세서를 통해 렌즈의 성능을 최대한 향상시키는 커스터마이징으로 화상 주변부까지 밝고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파인픽스 X100의 제품총괄 가와하라 히로시는 “X100은 렌즈교환이 어려운 렌즈 고정 방식의 단초점 렌즈를 사용하지만 렌즈의 최고 능력을 끌어내는 커스터마이징 센서로 평균점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보다 높은 화질을 얻을 수 있다. f2~f8까지 조리개를 움직이면서 고화질을 유지하는 카메라는 X100이 최고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X100에는 추지필름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뷰파인더’가 탑재됐다. 미러리스 카메라 중 유일하게 광학식 뷰파인더와 전자식 뷰파인더 2가지를 모두 탑재한 X100은 광학식 뷰파인더에서도 노풀모드, 셔터스피드, ISO감도 등을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다. 광학식과 전자식 뷰파인더는 레버 하나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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