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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다리를 건너다' 정진영-정은채 가슴찡한 부녀 연기에 네티즌 '폭풍 감동'

2011-02-05 22: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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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설 특집극 ‘영도다리를 건너다’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훈훈한 내용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월4일 방송된 KBS2 TV 설특집극 ‘영도다리를 건너다’는 거친 뱃사람이지만 가슴에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간직한 통통배 선장 ‘백익덕’과 늘 변하지 않는 영도와 무식한 아버지를 싫어하던 딸 ‘설’의 갈등과 화해를 그려냈다.

배우 정진영이 아버지 ‘익덕’역으로, 정은채가 딸 ‘설’로 등장하고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이 설의 친구로 캐스팅됐다.

딸에 대한 애정은 깊으나 겉으로는 항상 거칠게 대하는 전형적인 부산뱃사람 익덕은 홀로 키워온 딸 설이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딸과 심한 갈등을 빚는다. 이에 설은 친엄마를 찾겠다며 익덕의 첫사랑이자 자신의 친엄마라고 추측되는 사람이 사는 경주로 떠난다.

그러나 설은 그곳에서 자신이 익덕의 친딸이 아니며, 오래 전 익덕이 데려다 키운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익덕은 영도다리에서 첫사랑에 실패하고 죽으려던 자신을 슬픈 듯 빤히 바라보던 어린 설의 눈빛을 보고 삶의 의지를 되찾았다는 과거를 들려주며 피가 섞이지 않았지만 그에겐 누구보다 소중한 딸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정말 정진영 씨 연기, 표정만 봐도 주인공의 굴곡진 인생과 애환이 읽혀지는 연기였다. 훌륭했고 스토리도 감동적이었다”, “가슴 뭉클했다. 사투리만큼이나 가슴 따뜻한 드라마”, “한편의 다큐를 본 듯한 감동으로 내내 흐느끼며 보았습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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