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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진 딸 임예원, 영화 '황해' 교수 부인 역으로 '미친존재감' 발휘!

2011-04-25 13: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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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희 기자] 배우 임동진의 딸 임예원이 영화 황해에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1월18일 방송된 KBS 2TV '황수경 오언종 조영구의 여유만만'에서는 연예인 2세 계보를 잇고 있는 임동진과 그의 딸 임예원이 출연해 부전여전 인생을 전했다.

이날 임동진은 조영구의 “따님이 배우 길을 걷겠다 했을 때 어떠셨나요?”라는 질문에 “나는 어렸을 때부터 기질을 발견했었다. 어릴 때 엄마한테 야단을 맞으면 애가 없어지고 안보여 찾아보면 엄마 화장대 거울 앞에서 본인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고 있더라. 감정도 조절하고 하는 모습보고 ‘얘는 배우다’라는 생각이 들었었다”라고 전했다.

어릴 때부터 연예인 분야에 끼를 보인 임예원은 KBS 1TV 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서 최지애 역을 분하고 있으며 배우 하정우, 김윤석의 출연으로 화제를 뿌린 영화 ‘황해’에도 교수 부인 역을 맡아 미친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딸의 영화 ‘황해’를 접한 임동진은 “굉장한 역을 맡았다. 대사 한마디도 없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하지만 ‘황해’ 사건을 쥐고 있는 어려운 연기를 하는 모습에 ‘참 잘했다’라고 집에가서 칭찬했었다”고 뿌듯함을 표현했다. 이어 “주인공은 아니지만 영화 끝난 후 관객들이 잔상을 갖고 나왔다는 후문을 듣고 기분 좋았다”라고 덭붓였다.

이에 임예원은 “평소 칭찬에 인색한데 그날 ‘잘했다’라는 칭찬 듣고 기분이 너무 좋아 잠을 못 이뤘었다”라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임동진은 2000년 5월 갑상선 암 극복기와 2001년 뇌경색으로 쓰러졌던 힘든 시절들을 전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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