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미 기자] 2011년 S/S 유명 해외 컬렉션을 보면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시스루룩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스루룩의 영향으로 속옷은 화려한 컬러뿐 아니라 레이스, 자수, 보석 등의 다양한 장식과 소재로 더욱 화려해지고 섹시해지고 있다.
속옷이 화려해지는 만큼 속옷 세탁 방법도 까다로워지는 법. 무작정 세탁기에 돌리거나 무리한 손세탁으로 아끼고 좋아했던 속옷이 망가져 더 이상 입지 못하게 된 경우가 한 두 번씩은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아끼는 속옷을 오랫동안 입기 위한 올바른 속옷 세탁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세탁기로 속옷을 빨 땐 세탁망 필수
속옷 세탁은 몸에서 나온 땀, 피지 등을 빠르게 저거하고 최대한 속옷 형태를 유지하는데 있다. 오염이 묻은 채로 방치하면 소재의 환기성, 흡습성, 보온성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소재의 형태가 변형된다.
우선 속옷을 소재, 색상별로 나눈 이후 약 30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손세탁하는 것이 가장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은 레이스와 탄성이 들어간 섬유를 상하게 만들어 제품에 손상을 주기 때문이다.
●● 브래지어는 심하게 주무르거나 비비지 말자

잘못된 세탁으로 변형된 브래지어를 오랫동안 착용하면 가슴 모양이 변화할 수 있다. 때문에 다른 어떤 제품보다 브래지어의 세탁 방법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브래지어는 모양과 색상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와이어, 끈, 컵을 따로 분류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컵 부분은 손바닥 위에 올려두고 부드러운 칫솔, 스펀지로 살살 문질러 빨아야 컵이 망가지지 않고 탄력이 오래간다. 와이어가 들어 있는 몰드형 브래지어의 경우 심하게 주무르거나 비벼 빨면 최적의 모양으로 고정해 놓은 몰드가 망가져 예쁜 가슴라인 연출이 불가능하다.
또한 브래지어 내에 삽입된 패드는 흡수가 잘 되는 소재로 만들어져 충분히 헹구지 않으면 제품 변색과 얼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탈수 시에는 절대 비틀어 짜지 않고 타월에 끼워 물기를 제거한 이후 브래지어 컵 모양을 정리해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것이 가장 좋다.
●● 팬티 레이스 부분을 조심하자
흰색, 베이지 같은 연한 컬러가 아닌 색깔 있는 팬티는 단독 세탁해야 하고 세탁 시 물 2리터와 중성 세제 2스푼, 식초 1스푼을 섞어 세탁하면 처음 구입 시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 팬티는 옷걸이에 말리면 모양이 망가지므로 잘 펴서 빨래줄에 말려야한다.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브래지어와 같은 방법으로 세탁하자.
●● 코르셋, 거들, 슬립 물기를 살짝 털어 말려야 형태 유지 가능
코르셋 제품 중 와이어가 들어 있는 제품은 역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손빨래를 한다. 특히 레이스 부분은 가볍게 문질러 주며 와이어는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부드러운 칫솔, 스펀지로 문질러주는 것이 좋다.
와이어가 없는 코르셋, 슬립, 거드은 속옷 전용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에 빨아도 상관없다. 세탁 후 건조시에는 절대 비틀어 짜지 않고 제품을 툭툭털어 물기 제거 후 옷걸이에 걸어서 말려야 한다. (사진출처: 에블린, 보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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