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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뜨거운 커피 가학성 논란 몸살, 시청자 "버라이어티가 아닌 학대"

2011-01-10 22:28:43


[안현희 기자] 주말 예능의 절대강자 ‘1박2일’이 ‘뜨거운 커피’로 가학성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1월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해피 선데이-1박2일’(1박2일)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특집으로 1박2일 멤버들(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김종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친구되기 프로젝트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1박2일 5인방을 비롯, 외국인 근로자들은 저녁 만찬을 위해 복불복 게임을 시행한 것. 추억의 ‘99초 광고’를 되살려 “오늘 회식이다”, ‘신발을 벗고 회식 자리로 옮기기’, ‘막내 두명이 냅친 깔고 수저 세팅하기’, ‘숟가락으로 병뚜꼉 따기 연속 두명’, ‘잔을 돌린 후 다함께 “위하여” 외치기’, ‘원샷 후 “잘 먹었습니다” 인사’, ‘“이모 계산이요”라고 외치고 카운터 달려가 제시하는 금액을 맞춰서 내기’, ‘뜨거운 자판기 커피 마시기’, ‘단체줄넘기’까지 일사천리대로 수행해야 했다.

바로 마지막 전단계 미션 ‘뜨거운 자판기 커피 마시기’, 이승기, 김종민 등 갓 나온 뜨거운 커피를 자학 수준으로 괴로움을 견디며 마셨다. 특히 김종민은 뜨거운 커피 한잔을 원샷했다 다시 컵으로 뱉어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이 끝난 직후 ‘1박2일’ 공식 게시판에는 “너무 잔인하다”, “리얼버라이어티가 아닌 학대 수준이다”, “이런 미션 말고 재밌게 만들어 주십시오. 그렇게 자신이 없습니까?” 등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편 1박2일 9일 방송분은 시청자들의 질타에도 불구, 21.7% (2011.01.09 TNmS 제공)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출처: KBS '1박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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