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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봉팽봉’ 아이들 미연, 팽식당 구원 투수로 출격

정윤지 기자
2025-05-11 12:03:49
예능 '대결! 팽봉팽봉' (제공: JTBC)

팽식당이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로 신메뉴를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 4회에서는 그룹 아이들 미연이 팽식당의 새로운 알바생으로 투입되며 팽식당과 봉식당의 전세가 역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째 날 영업에 이어 둘째 날 영업 역시 봉식당 쪽으로 기울며 이변 없는 모양새를 보였다. 손님을 간절히 기다리는 팽현숙과 최양락의 근심은 늘어갔고, 봉식당 셰프 이봉원과 알바생 이은지, 곽동연의 호흡은 엄청난 시너지를 냈다. 

영업이 끝난 후 팽식당이 이틀 연속 패배의 쓴맛을 보며 큰 위기에 처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봉식당은 승리 베네핏으로 두 번 연속 식당을 확장하는가 하면 최첨단 눈꽃 빙수 기계까지 선물로 받게 되는 특혜를 얻었다. 

곽동연은 “오늘도 디저트 메뉴 있냐고 여쭤보신 분들이 있었다”고, 이봉원은 “최종병기 활 같은 경쟁력이 되겠다”며 음료 손님이 대부분인 낮 장사에 큰 기대를 걸었다.

최양락은 고개를 들지 못하는 팽현숙과 유승호를 위해 완벽하게 각성했다. 퇴근도 제쳐두고 팽식당 긴급회의가 소집된 가운데 최양락은 “셋째 날까지 지면 우린 노예로 팔려간다”며 라면을 주력 메뉴로 추천했다. 

수육에 모든 것을 걸었던 팽현숙 역시 “자존심도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해”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했다. 최양락은 식당 데커레이션 변화도 제안하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자”며 다음 플랜에 돌입했다.

한껏 뜨거워진 팽식당에 지원군으로 등장한 미연은 붕어빵 아이스크림을 신 메뉴로 내놓으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심기일전했다. 그 모습에 팽현숙, 최양락, 유승호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아 훈훈함을 더했다. 

봉식당 역시 미연이 등장하자 이를 의식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하지만 기세등등했던 봉식당에 위기가 찾아왔다. 눈꽃빙수의 얼음이 얼지 않아 점심 장사에 착오가 생긴 것.

그러자 이봉원은 점심 메뉴로 망고 스무디, 아이스 커피와 저녁에 판매할 예정이었던 짜장면을 빙수 대신 투입하며 남다른 위기 대처 능력을 자랑했다. 여기에 알바생 이은지가 주방에서 홀로 전격 데뷔, 현지 관광객들을 사로잡으며 봉식당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본격적인 셋째 날 영업의 막이 오르며 이은지는 1인 뮤지컬 공연으로 화려하게 오픈을 개시했다. 하지만 이날따라 해변에 사람이 드물었고, 미연은 “밖에 나가서 전단지라도 돌려야 하나?”라며 적극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후 봉식당 이은지와 곽동연 그리고 유승호와 미연은 식당 포스터를 곳곳에 붙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편 팽식당은 계란과 고기, 해산물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라면과 오징어볶음, 레몬소다와 콜라까지 다채로운 메뉴들로 손님들의 관심을 얻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손님들이 등장한 가운데 라면과 붕어빵 아이스크림으로 심상치 않은 반응이 오자 최양락은 “내 예상이 맞았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곽동연은 전날 자신이 대접한 손님들을 팽식당에서 마주한 뒤 한달음에 달려가 망고 스무디 영업을 하는 깨알 홍보를 이어가며 불꽃 튀는 승부수를 띄웠다. 봉식당과 팽식당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난 가운데 과연 대이변이 발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뉴페이스의 등장으로 180도 달라진 JTBC ‘대결! 팽봉팽봉’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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