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유-정유미, 영화 ‘도가니’서 첫 호흡 ‘산뜻한 조합에 벌써 눈길’

2011-01-07 09: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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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공지영 작가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 ‘도가니’에 동반 캐스팅 됐다.

공유와 정유미가 호흡을 맞출 영화 '도가니'는 광주의 한 청각장애인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성폭력 사건을 모티브로 재구성한 이야기로 청각장애인학교에 부임한 한 교사와 인권 운동가가 그 곳에서 은밀하게 벌어져온 폭력과 비극을 세상에 알리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사건의 배경지인 무진시의 청각장애인학교에 부임한 교사 강인호 역을 맡았고 강인호를 도와 함께 고군분투하게 되는 당차고 정의감 넘치는 '무진 인권 운동센터'의 간사 서유진 역할은 정유미가 맡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해 군 제대 후 첫 작품인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고지식한 소심남의 코믹한 캐릭터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한 공유는 '도가니' 속의 강인호를 통해 거짓과 폭력 앞에서 정의와 현실에 맞서는 남자의 갈등과 고뇌를 중심으로 한층 성숙해지고 섬세한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유미 역시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만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옥희의 영화', '조금만 더 가까이', '까페느와르' 등 무려 4편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아 눈에 띄는 열연을 펼쳤으며 특히 작품성 짙은 영화에서도 얼굴을 자주 비춤으로써 충무로의 새로운 보석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공유, 정유미 두 배우의 산뜻한 조합으로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도가니’는 2011년 가을 개봉을 목표로 2월부터 크랭크인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진제공: N.O.A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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