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고현정 vs 오윤아, 같은 옷 다른 느낌

2010-12-21 10: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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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설림 기자] 최근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두 드라마 속 여배우가 같은 옷을 입어 화제다.

SBS 드라마 ‘대물’의 고현정과 KBS 주말드라마 ‘결혼해 주세요’ 오윤아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같은 아이템을 서로 극 중 캐릭터에 어울리게 소화해 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들이 선택한 아이템은 모스키노의 2010년 F/W 컬렉션으로 미니멀하고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7부 소매 화이트 원피스다. 화이트와 대조되는 블랙 컬러의 트리밍이 가슴과 허리라인에 들어가 있어 미니멀한 느낌을 더욱 살렸다. 특히 원피스의 왼쪽 가슴부분에 코르사주가 자체적으로 달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면접이나 맞선 등 격식 있는 자리에서 입기에 아주 적합한 아이템이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 입을 때는 액세서리는 가급적 배제하고 블랙 스타킹이나 구두로 컬러의 통일 하는 것이 좋다.

SBS 드라마 ‘대물’에서 서혜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고현정은 극 중 모스키노의 코르사주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정당을 대표하는 사진 포스터로 등장했다.

특히 극 중 소속당의 아이콘으로써 단정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원피스를 소화한 모습이다. 여기에 액세서리는 일체 하지 않고 머리는 반 묶음으로 단정하게 연출했다. 패셔너블한 모습 보다는 드라마 내의 여성 정치인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룩을 연출했다.

반면 KBS 드라마 ‘결혼해 주세요’에서 김연호역을 연기하고 있는 오윤아는 극 중 여성미가 한껏 드러나게 옷을 잘 입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모스키노 원피스를 입을 때는 가볍게 웨이브 진 헤어스타일에 포멀한 디자인의 블랙 핸드백과 시계를 매치해 드레스를 돋보이게 스타일링 했다. 어르신들과의 모임에서 격식을 차리면서도 여성스러운 단아함으로 다른 매력이 드러난다.
(사진출처: SBS ‘대물’, KBS ‘결혼해 주세요’ 방송 캡처, 모스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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