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이들, 1년에 평균 4cm 미만으로 자라면 성장치료 받아야…

2014-09-30 09:09:50
[라이프팀] 요즘은 아이를 셋 이상 낳는 가족을 찾기 어렵다. 양육비 부담 때문인지 대부분 부부들은 아이를 한 명이나 두명 정도 낳아 잘 키우고 싶어한다.

아이를 키우게 되면 이것저것 신경써야 될게 많아진다. 그중에서도 빼놓지 말아야 될게 있는데 바로 아이의 성장 관리다. 우리아이의 키가 작길 바라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평균키는 계속 높아지는데, 우리아이만 키가 작다면 큰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태어나면서 사춘기까지 혹은 사춘기가 지나서까지 성장을 하므로 시기에 맞춰 성장종합검사를 하고 성장이 부진하다면 이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12개월까지는 평균 25cm, 12~24개월까지는 12.5cm, 24~36개월까지는 6cm 성장

정기적으로 아이의 키를 재며 성장 속도를 파악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들은 12개월까지 1달에 평균 2cm씩 커서 약 25cm자라 76cm가 된다. 12개월부터 24개월까지는 평균적으로 12.5㎝가 커서 88.5㎝가 된다. 24개월에서 36개월까지는 평균 6㎝가 커서 94.5cm가 된다.

만약 우리 아이가 평균키보다 작다면 병원을 찾아 성장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하이키한의원 박승만 원장은 "너무 어린 나이에 키 치료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지만 3돌까지의 성장이 일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므로 평균에 미달한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기사 이미지36개월부터 사춘기까지 4cm 이하로 자란다면 '성장장애'

36개월 이후 사춘기 이전까지는 1년에 평균 5.5cm씩 자라게 된다. 만약 아이들이 이 시기에 4cm미만으로 자란다면 성장장애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성조숙증, 스트레스, 허약체질, 소아비만으로 성장장애를 겪는 아이들이 많으므로 키가 잘 자라지 않는다면 아이의 성장장애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사춘기가 시작되면 남아는 연평균 7cm, 여아는 6.6cm 자라게 되는데, 이 시기가 돼서도 키가 5cm미만으로 자란다면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

박승만 원장은 "아이들의 성장장애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치료하는게 비교적 긴 기간이 소요된다. 소아비만, 허약체질, 성조숙증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있으므로 전문가를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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