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 원빈 남우주연상, 수상소감 중 감격의 눈물 글썽!

2010-11-19 11:11:22

[김단옥 기자] 대종상에 이어 두번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원빈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18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아저씨' 원빈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원빈은 "존경하는 선배들앞에서 내가 이 자리에 선 것이 꿈만 같고 또 어렵다"며 말문을 연 뒤 "작지만 너무 큰 배우 새론이 정말 고맙다"라며 김새론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원빈은 "'아저씨'를 빛나게 해준 관객 여러분과 외롭지 않은 배우로 살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감사인사 전한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대한민국 영화대상’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내 깡패같은 애인’에 박중훈, ‘맨발의 꿈’에 박희순, ‘아저씨’에 원빈, ‘악마를 보았다’의 최민식, ‘이끼’에 정재영 등 5명이 경합을 벌였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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