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팀] 최근 인기배우 이민정이 쌍꺼풀 테이프를 붙이고 시상식에 참여해 굴욕 아닌 굴욕을 당했다. 이민정은 11월8일 중구 프레스 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0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여우 신인상을 수상했다.
부드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핑크빛 립스틱 거기에 꿀 피부와 조화된 화려한 장밋빛 드레스까지 그녀는 완벽한 미모를 뽐냈다. 하지만 오른쪽 눈가에 붙인 쌍꺼풀 테이프를 떼지 못한 채 시상식에 참가해 옥의 티가 됐다.
미모에 대한 호기심과 아름다워 지고 싶은 열망이 가장 강하다는 10~20대 시절 한번쯤은 이민정과 같이 진한 쌍꺼풀을 가진 크고 또렷한 눈을 부러워한 적이 있을 것이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쌍꺼풀 수술의 비용이나 시간 등이 부담스러워서 또는 호기심으로 쌍꺼풀 테이프 등을 이용해 쌍꺼풀 라인을 만들려고 시도한다.
특히 쌍꺼풀 테이프는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법이 간단한데 비해 일시적인 효과가 뛰어나 여학생들이 즐겨 사용한다. 하지만 눈꺼풀에 직접적인 자극을 줘 피부 탄력을 저하시키는 것은 물론 사용할수록 처지게 만들기 때문에 그 인기만큼이나 많은 여학생들이 부작용을 겪고 있다.
쌍꺼풀 테이프만으로도 쌍꺼풀이 만들어지는 경우라면 매몰법 같이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쌍꺼풀을 만들 수 있지만 잦은 사용으로 눈꺼풀이 처지거나 염증이 생기면 절개를 통한 시술을 해야 한다. 또 피부 자체가 두껍거나 지방과 근육이 많다면 적당히 제거해 두께를 얇게 만들어 주는 시술도 필요하다.
레알성형외과 김명국 원장은 “쌍꺼풀 만들기 좋은 조건을 테이프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망쳐놓은 경우가 많다”라며, “고등학교 졸업 후 쌍꺼풀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테이프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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