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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트리' 장재인, 최고 심사평 속 존박과 허각 넘지 못하고 탈락!

2010-10-16 14: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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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엠넷 대국민오디션 '슈퍼스타K2'의 장재인이 TOP2 진입에 실패했다.

10월15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슈퍼스타K2' 준결승에서 장재인은 대국민 선정곡으로 박혜경의 '레몬트리'를 받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뛰어난 무대를 선보였으나 TOP2 진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장재인은 직접 무대를 디자인해 반전이 있는 상큼한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귀여운 녹색모자에 통기타를 메고 무대에 등장한 장재인은 개성있는 목소리로 장중을 사로잡았다.

특히 장재인은 무대를 마친 뒤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점에 가까운 점수와 함께 극찬을 듣기도 했다.

심사위원인 이승철은 “심사평을 쓰지 않을 정도로 눈을 떼기 힘들었다”며 “한가지 색깔을 가진듯하지만 여러 가지 그림을 보여줄 수 있는 장기를 가졌다. 훌륭한 가수가 될 것이다”라고 호평했다.

또 다른 심사위원인 윤종신은 “많은 친구들이 ‘노래’를 하고 있는데 장재인은 ‘음악’을 하고 있다. 장재인은 오랫동안 음악을 할 것이다”며 “1,2등도 중요하지만 비주류음악으로 Top3까지 올라온 것이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음에도 다른 도전자들의 선전(허각-하늘을 달리다, 존박-니가 사는 그 집)으로 장재인은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장재인은 자신이 탈락자로 호명되자 눈물을 참지 못했고 다른 도전자들은 그런 장재인을 껴안아 위로했다.

진행자 김성주가 소감을 묻자 “내가 사랑하는 오빠들이 진출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눈물이 나는건 오빠들과 작가, PD님을 보지 못해서다”라고 말한 뒤 눈물에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윤종신 심사위원들에게 팥빙수를 얻어먹는 미션이 있다”고 말했고 윤종신은 떠나가는
장재인에게 “팥빙수는 대자로 사주겠다. 장재인이 Top3에 오른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승하는 사람보다 가요계에 끼치는 영향력이 더 클 수도 있다”고 격려했다. (사진출처: 엠넷 '슈퍼스타K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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