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주걱턱 외모 불만, 양악수술로 교정한다

2010-09-07 14: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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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작은 얼굴에 갸름한 턱선을 가지고는 있지만 턱이 앞으로 튀어나온 주걱턱일 경우에 그 매력은 한층 감소된다. 주걱턱의 경우 대부분 인상이 날카로워 보이고 어딘가 모르게 어색해 보이고 부조화스럽다. 화장법으로도, 헤어스타일로도 가려지지 않아 주걱턱을 가진 사람이라면 크게 고민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주걱턱을 가진 경우 턱을 알맞은 위치로 옮겨주어 아름다운 얼굴형으로 바꿔주는 방법이 있다. 최근 턱교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양악수술이다.

본래 정상적인 치아구조는 윗니가 아랫니보다 약간 앞으로 나와 아랫니를 살짝 덮어 주어야 하는데, 주걱턱은 이와 반대로, 아랫니가 윗니보다 돌출되어 있다. 말할 때 발음이 부정확하고 음식물을 씹을 때도 불편하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은 서양인에 비해 하악이 많이 발달돼 있어 아래턱 돌출(주걱턱)의 빈도가 높으며 주걱턱 교정술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악교정 수술이다.

주걱턱을 교정해주는 양악수술로는 아래턱뼈 뒷부분의 절개 정도나 방법, 고정여부 등에 따라 시상 분할골 절단술(SSRO)과 수직골 절단술(IVRO)이 있다. 다른 여타의 병원에서는 시상 분할골 절단술이 주로 시행되므로 시상 분할골 절단술과 수직골절단술 중 개인의 턱상태에 따른 시술방법이 무언지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대부분 주걱턱 수술시 치아교정은 필수적이다. 앞으로 튀어나온 아래턱뼈를 뒤쪽으로 이동시키게 되면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교합)이 맞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간혹 교합은 정상 인데 아래턱만 튀어나온 경우에는 치아교정 없이 양악수술을 통하여 턱뼈를 후방 이동시키기도 한다.

수술전 교정기간은 치아배열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린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정을 받지 않고 먼저 턱교정수술을 실시하여 아래턱을 후방이동 시킨 후 마무리 교정을 시행하여 시간을 단축시키는 선수술 주걱턱 교정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선수술시 위아래 치아의 맞물림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저작(씹기)기능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개인의 진단결과에 따라 선수술이 안전한 경우라면 선수술을, 그렇지 않다면 수술전 교정을 해야 한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주걱턱 수술의 경우 수직골 절단술(IVRO)을 시행 할 수 있는 치과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상분할골 절단술(SSRO)이 우수하다고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환자의 진단과 교정상태에 따라 수직골절단술이 훨씬 좋은 경과를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치과의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받아본 뒤, 보다 유리한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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