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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보다 빛나는 ‘나는 조연이다!’

2010-08-29 18: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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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나는 전설이다’에서 출연 중인 막강 연기파 조연군단이 일명 ‘나전설 군단’으로 불리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전설 군단은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독특한 캐릭터들을 연기하며 극의 재미를 더해주는 최강 조연들을 일컬어 부르는 별칭.

장항선, 차화연, 김명국, 장영남, 정석용, 고은미 등 화려한 조연 라인은 김정은, 홍지민, 장신영, 쥬니의 ‘컴백 마돈나’ 밴드 멤버들과 김승수, 이준혁 두 남자주인공들과 어우러져 환상의 연기 하모니를 보여주고 있다.

‘제빵왕 김탁구’에서 팔봉선생으로 열연을 펼쳤던 장항선은 홀로 이혼소송을 준비하고 있던 전설희(김정은)에게 법률적인 멘토 역할을 해주는 ‘고진배’ 변호사 역을 맡았다.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후 직업 전선에 뛰어든 전설희를 사무장으로 발탁하는 등 전설희를 물심양면 지원하는 인물로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중이다.

최상류층 법조 가문의 안주인이며 전설희에게 혹독한 시련을 주는 시어머니 홍여사 역을 맡은 차화연은 단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전설희에게는 모욕과 냉대를 일삼는 이중적인 성격의 홍여사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1987년 ‘사랑과 야망’의 팜므파탈 미자를 연상케 하는 실감 연기로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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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전설희의 남편 차지욱(김승수)의 내연녀이자 천재 뮤지션 장태현(이준혁)의 전 부인인 오승혜 변호사 역할을 맡은 장영남은 피도 눈물도 없는 ‘나쁜 여자’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기까지 하다.

강수인(장신영)이 본부장으로 있는 기획사의 사장 ‘양광열’ 역을 맡은 김명국은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서의 명성을 과시하고 있다. 한 때는 음반계의 미다스 손이었지만 음악적 흐름을 잃지 못해 지금은 영세한 기획사를 운영 중인 김명국. 기획사 사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다채로운 의상과 코믹한 헤어스타일로 망가짐을 불사하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유의 익살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정석용은 전설희의 오른팔인 베이시스트 이화자(홍지민)의 찰떡궁합 남편인 공덕수 역을 맡았다. 닭살스러운 ‘화덕커플’의 모습을 천연덕스럽게 연기해내며 ‘나는 전설이다’의 웃음코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한 때는 잘나가던 스타였으나 지금은 한물간 가수 오란희 역의 고은미는 ‘컴백 마돈나’ 밴드를 교묘하게 이용해 자신의 재기를 꿈꾸는 ‘이기적인 밉상’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고 있다.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나는 전설이다는 막강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완벽한 조연들의 참여로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극 중 재미와 볼거리를 더해주는 명품 조연들의 연기 열전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며 말을 전했다.

한편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조연군단과 ‘컴백 마돈나’ 밴드의 연주 열정 가득한 에피소드가 더해지면서 ‘나는 전설이다’는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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