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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밤에’ 오늘부터 금요일 편성

박지혜 기자
2025-09-05 08: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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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밤에’ 오늘부터 금요일 편성 (사진: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가 오늘(5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로 편성을 이동한다.

오늘(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이하 ‘금밤’) 1회는 지독한 삼각관계 특집으로 꾸며진다. 진성, 김용임, 한혜진이 사부로 출격해 우승 상품 한우를 건 쟁쟁한 삼파전이 벌어진다. <금밤>의 마스코트 유지우를 비롯한 ‘미스&미스터’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로 초접전 대결이 예고된다.

안성훈과 나상도가 ‘더부룩’이라는 파격적(?)인 팀명으로 첫 듀엣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90년대 최고 듀오 ‘더 블루’의 기세를 이어받아 ‘더부룩’이라 지었다”고 밝힌다. 서주경의 ‘벤치’로 시원한 가창력은 물론, 섹시와 코믹을 넘나드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두 사람이 한 여자를 두고 싸우다가 둘 다 버림받아 실연의 아픔으로 만취한 연기를 해 몰입도를 높인다. 아울러 안성훈이 평소와 달리 나상도의 목 관리에 신경 쓰는가 하면, 여성 댄서의 머리채(?)를 잡게 된 이유를 밝혀 폭소케 한다.

한편, 정서주와 나영은 한혜진 히트곡 ‘사랑아 가자’로 당찬 매력을 발산한다. 두 사람은 단단한 목소리로 한혜진의 파워풀한 무대를 완벽 재현해 낸다. 박수와 함성 유도부터 따뜻한 카리스마 엔딩까지 모두의 눈과 귀를 호강시킨다. 이에 “귀에다 촉촉한 감정 로션을 바른 듯하다”는 AI 마스터의 호평을 받지만, 정서주는 빠른 노래에 감성을 느낀 것에 의아해한다. AI 마스터를 도와준 MC 붐의 대처에 이목이 쏠린다.

그런 가운데, 배아현의 정통 트롯 무대를 위해 오유진, 미스김, 염유리가 코러스단을 결성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배아현은 까랑까랑한 보이스로 현철의 ‘싫다 싫어’를 소화해 낸다. 특히 ‘꺾기 여왕’답게 어김없이 남다른 꺾기를 발휘해 김용임으로부터 난생처음 들어볼 법한 칭찬을 받는다. 김용임은 “진짜 간드러진다. 미꾸라지, 뱀처럼 부드러운 꺾기였다. 나 이상으로 잘 꺾었다”며 신선한(?) 비유법으로 극찬을 쏟아낸다.

‘트롯계 절친’ 진성, 김용임, 한혜진 중 최고의 사부를 찾아내기 위한 ‘미스&미스터’들의 치열한 승부가 담긴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1회는 오늘(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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