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간절기 패션 키워드, 엣지있는 7부 소매

2010-08-31 20:19:36

[곽설림 기자] 무더운 8월이 물러나고 가을을 시작하는 9월이 다가왔다.

하지만 아직 꺾이지 않은 무더운 날씨 탓에 긴 소매를 입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반팔보다는 길고 긴팔 보다는 짧은 7부소매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한때는 어중간한 길이 탓에 쉽게 손대지 못한 아이템이지만 최근 클래식하면서 다양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짧은 팔보다는 단아하고 긴 팔보다는 시원한 7부 소매의 매력에 빠져보자.

▮ 블라우스로 성숙하고 여성스럽게


7부 소매 블라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상완 부분에 살짝 여유를 주어 기존 라인의 베이직 블라우스의 불편한 점을 보완해 훨씬 편안한 여유로움과 활동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게다가 반소매 블라우스보다 좀 더 성숙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길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이는 슬림하고 피트한 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하이웨스트 스커트나 팬츠에도 멋지게 어울린다. 뿐만 아니라 베이직한 라인의 시가렛 팬츠나 펜슬 스커트 등과도 잘 어울린다.

▮ 원피스로 러블리하고 큐트하게


원피스 역시 7부 소매 형태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원피스는 소매 하나에 포인트를 주면 독특한 느낌을 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소매 끝단을 마치 튤립 꽃잎처럼 처리한 원피스는 좀 더 러블리한 느낌을 주며 소매 끝단이 조이지 않아 많은 움직임에도 거치적거리는 느낌이 없어 활동적이다.

또한 넉넉하게 주름을 잡아 만든 날개소매 원피스는 긴 소매 길이와 넉넉한 폭 때문에 굵은 팔뚝이 걱정된 이라면 자연스러운 커버가 가능하다. 또한 자연스럽게 잡힌 셔링이 몸매 라인을 살려 럭셔리하면서도 러블리한 이미지를 완성 할 수 있다.

▮ 카디건·재킷으로 시원하고 유용하게


갖춰 입어야하는 출근 시나 결혼식 등에 긴 소매의 재킷은 더운 여름 더욱 답답하기 마련이다. 이럴 때 7부소 매의 카디건이나 재킷을 활용하면 시원하게 입을 수 있어 좋다.

7부 소매 카디건은 가슴 아래정도로 내려오는 길이감이라도 해도 소매가 짧지 않은 덕에 갖춰 입은 듯 한 느낌을 연출 할 수 있다. 이는 슬리브리스 원피스 등에 가볍게 걸치기 좋고 일교차가 심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에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매시 소재의 7부 재킷은 재킷 특유의 답답해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소재에서 커버해 줄 뿐만 아니라 기본형 재킷의 긴 소매에 비해 훨씬 시원한 느낌과 가벼운 느낌을 동시에 전해준다. (도움말: 부빅, 사진출처: AKA, 스타일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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