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정 기자] 월드컵 시즌을 시작으로 올 여름 대한민국 야식 업계를 접수한 ‘치맥(치킨과 맥주)’이 변신을 시작했다.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본 외식 업계는 전형적인 프라이드치킨과 생맥주를 벗어나 새로운 조리법과 식감을 더한 ‘치맥’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신 메뉴는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겨지던 치킨과 맥주의 조합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 여성들과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칵테일 맥주 슬러쉬는 여성들에게 알맞은 낮은 도수(4도)로 목 넘김이 좋다. 네 가지 맛(석류&사과, 자몽&오렌지, 복분자, 파인애플)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전국 470개 피쉬&그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굽네치킨은 촉촉한 육즙에 담겨있는 쫄깃한 육질과 고소한 껍질을 오븐에 구운 신메뉴들을 선보인다. ‘데리베이크 치킨’은 오리지널 굽네치킨에 바삭한 비스킷 가루를 입힌 후 한국인에게 가장 친숙한 간장소스를 더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BBQ 치킨&비어는 BBQ의 자매브랜드로 맥주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크리스피 치킨, 마늘치킨, 프라이드치킨 등 다양한 치킨 메뉴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 속 열대야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외식 업계에서는 다양한 치맥 메뉴를 선보이는 추세다. 오늘 밤, 시원함은 물론이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웰빙 메뉴로 건강한 여름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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