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렌드

왜요? 요새 다들 T팬티 하나쯤은 갖고 있지 않는 사람들처럼~

송영원 기자
2010-07-13 10:20:24

무더운 여름을 맞아 섹시미와 매끄러운 몸매 라인 연출을 도와주는 T팬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패션 란제리 브랜드 에블린은 2010년 상반기 T팬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달은 6월이라고 밝혔다.

T팬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역시 입으면 매끄러운 엉덩이 라인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 T팬티를 입으면 속옷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보다 자연스러운 뒤태가 완성될 뿐만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조임이 없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입은 듯 만 듯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T팬티를 선호하는 젊은 여성들의 수요가 꾸준히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올 6월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와 월드컵 영향으로 T팬티 판매가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겉옷이 얇아지는 여름철에는 몸매를 부각시키는 미니스커트, 핫팬츠, 스키니진 등의 하의를 착용하는 기회가 더욱 잦아지기 때문에 팬티 자국으로 엉덩이 라인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T팬티 착용한다는 것.

특히 통풍성이 좋아 여름철에 많이 걸리는 땀띠, 습진 등의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어 T팬티를 입는 여성들이 점점 일반화 되어 가는 추세다.

T팬티는 옆 라인이 없고 허리와 뒷면이 끈으로 처리된 T자 형태의 팬티. 이미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여성들에게는 T팬티가 브래지어 같은 일반적인 속옷 아이템으로 인식 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해외 유학, 패션쇼, 잡지 등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한 인식 변화로 T팬티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에블린 최영실 브랜드장은 “몇 년 전만해도 T팬티 하면 선정적이고 자극적이라며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았지만 편안한 착용감과 매끈한 몸매 라인 연출을 도와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T팬티는 인기 아이템 중 하나”라며 “T팬티를 처음 구입하는 여성이라면 매장 내 전문 컨설턴트와 상의 후 제품 재질, 모양 등을 고려해 자신의 몸에 알맞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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