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배우 오윤아 “도끼빗 맞고 코 휘어졌다”…과연 괜찮을까?

김민규 기자
2010-06-22 17:3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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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6월20일 KBS ‘해피투게더 시즌3’에 나와 “코 성형을 할 뻔 했다”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중학생 때 엄마에게 심하게 반항하다가 도끼빗에 맞아 코피가 나고 코가 휘어졌던 것이다. 당시 의사는 코가 너무 휘었다며 성형수술을 통해 바로 잡으라고 권유했지만 실제로 수술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중요한 감각기관이지만 약한 부위이기도 하다. 코는 비골과 비연골로 이루어져 있는데 콧구멍 안쪽으로 잡히는 연골은 충격에 휘어지기 쉽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선천적으로 비중격연골이 휘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

흔히 코는 얼굴에도 큰 부분을 차지해 외모적인 개선을 위해 성형수술을 많이 받는 부위다. 예뻐지기 위해 계획한 것은 아니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한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코 성형수술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는 비중격만곡증의 기능적 장애가 환자에게 심각한 후유증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증상은 코막힘,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는 물론 입으로만 호흡해야 하거나 머리가 무거워짐을 느끼고 기억력 감퇴, 주의 산만, 수면 장애, 두통까지 동반하므로 반드시 개선하는 것이 좋다.

코가 휘어졌다면 비중격만곡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수술을 통해 개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방송에서 오윤아가 밝힌 것처럼 휘어진 부분을 손으로 눌러 개선하는 것은 사실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개선의 목적에 따라 이비인후과나 성형외과를 찾아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적당하다.

코가 휘어진 것은 안면비대칭의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는 외모적으로 불이익을 끼치는 경우가 다반사다. 아무리 멋지고 높은 코를 가졌다고 해도 휘어져 있다면 어딘지 모르게 인상이 삐뚤어보이고 스스로도 콤플렉스로 괴로워하기 쉽다.

6개월 전에 코를 높이는 성형수술을 받은 전 씨(32세)도 처음에 병원을 찾은 이유는 휘어진 코와 비중격만곡증 때문이었다. 상담을 통해 평소 뭉툭한 코를 높고 날렵한 세련된 코로 바꾸기로 결정, 수술 받고 비중격만곡증의 후유증에서 벗어났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 당당해질 수 있었다면서 크게 만족하고 있다.

BK동양성형외과 홍성범 원장은 “코가 휘어진 것을 단순히 기능적 장애로 인지하면 안 된다. 이젠 기능적 장애만큼 외모적인 콤플렉스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휘어진 코만 바로 잡으려고 병원을 찾았다가 높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아름다운 코로 성형수술도 함께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회복기간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해 만족도가 높다”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사진 김경일 기자 saky791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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