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배우 박선영 "남편, 첫만남부터 결혼할 예감 들었다"

2010-05-29 11: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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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선영이 남편과 처음 본 순간 결혼할 예감이 들었다고 깜짝 고백했다.

5월29일 오후 12시30분 서울 신라 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외교관 김모 씨와 7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는 박선영은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된 결혼식 관련 기자회견에서 "사람이 자기 짝을 만나면 첫 눈에 안다고 하는데 처음 만난 후 얼마 되지 않아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박선영은 "저희 신랑이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외국에 근무하러 나갔기 때문에 같이 있었던 시간이 적어 연애기간이 길어졌다. 하지만 처음 봤을 때 결혼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남편은 저보고 예쁘고 마음 씀씀이가 착해서 좋다고 하더라. 지혜롭고 현명한 아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며 "긴 시간을 만났는데도 한결같이 에뻐해주고 위해주고 하는 저의 한결같은 모습에 반했다고 말했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은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의 주례와 신랑측 친구의 사회, 남성 중창단의 축가로 진행되며, 결혼식에는 박선영이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봉사 모임 따사모(따뜻한 사람의 모임)의 멤버들과 김원희, 김선아, 오연주, 유진 등 친한 동료 연기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선영은 결혼식 이후 종로구 사직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사진 이환희 기자 tiny@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