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포토] 배우 박희순 "오늘도 제 이름을 박휘순이라고 올리시는 분들은 없겠죠?"

2010-05-04 13: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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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맨발의 꿈'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희순이 자신의 이름을 헛갈려하는 취재진들에게 농담을 던지고 있다.

연기파 배우 박희순, 고창석 주연의 영화 '맨발의 꿈' 제작발표회가 4일 오전 서울 신촌에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진행됐다.

영화 '맨발의 꿈'은 동티모르의 '히딩크'라 불리는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때 촉망 받는 축구선수에서 지금은 사기꾼 소리를 듣는 원광(박희순 분)이 인생 역전의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낯선땅 동티모르로 떠난 뒤, 맨발로 공을 차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동티모르, 한국, 일본 히로시마까지 3개국, 3개월에 걸친 촬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맨발의 꿈'에는 '세븐데이즈', '작전'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박희순과 '영화는 영화다', '인사동 스캔들', '의형제'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고창석이 만나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연기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늑대의 유혹' '크로싱'등으로 상업적 감수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맨발의 꿈'은 월드컵 시즌에 맞추어 6월 10일 개봉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