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스타일링

'고데기' 사용의 모든 것!

김명희 기자
2010-04-28 12: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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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은 항상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특히 굵은 웨이브나 바깥으로 뻗친 C컬 단발머리는 여성들이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그러나 다들 아는 사실 하나. 그런 머리는 일명 ‘고데기’라고 불리는 헤어스타일러로 완성된다는 것. 퍼머로는 쉽게 나오지 않는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원하지만 막상 스타일러를 직접 사용하려 하니 어딘지 어색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글로벌 헤어스타일러 B2y 장일형 강사는 “스타일러로 연출하는 모든 웨이브의 기본은 ‘C컬’을 만드는 것이다. 이 C컬만 손에 익는다면 한예슬의 굵은 웨이브부터 이민정의 단발머리까지 모두 연출이 가능하다”고 전한다.

이어 “더불어 모발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스타일러를 사용하기 전 모발의 물기를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좋다. 두피 역시 물기가 오래 남아있으면 비듬이 생기기 쉽고 모발이 약해지므로 우선 두피를 바짝 말리고 머리카락을 말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샴푸 후 두피와 모발을 말렸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C컬을 만들 차례. 우선 머리카락의 구역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카락의 구역 나누는 방법은 머리를 양 갈래로 이등분한다. 그 중 한쪽을 다시 귀를 중심으로 한 번 더 나눈다. 이후 한 부분을 잡고 가로로 다시 이등분해 한 구역씩 잡고 스타일링을 하는 것이 좋다.

우선 구역을 나눈 머리카락의 한 부분을 잡고 자신이 원하는 컬의 위치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 스타일러를 대고 조금 내리다 원하는 컬의 위치에서 90° 틀어 내려주면 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스타일러를 약간 기울여 스타일러의 머리 부분이 뒷부분보다 조금 빨리 내려오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앞부분의 C컬이 더 확실하게 완성된다.

원하는 웨이브 위치보다 약간 높은 부분에 스타일러를 놓고 이번에는 180° 꺾어 잡고 있던 머리를 스타일러를 감싸듯 한 바퀴 돌려 쭉 빼주면 완성된다. 그렇게 뒷머리도 앞으로 빼 잡아 연출하면 된다.

여기에 장일형 강사는 “컬의 탱탱한 정도는 스타일러를 머리카락에서 빼는 시간으로 조절한다. 늘어진 스타일을 원하면 빨리 빼고 더 탱탱하고 굵은 웨이브를 원하면 조금 천천히 빼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했다.

이후 더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원한다면 솔 브러쉬 빗으로 손으로 결을 잡아주며 브러싱을 하면 좀 더 글래머러스한 웨이브 연출이 가능하다. (사진제공: 글로벌 헤어스타일러 B2y)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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