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여성 세계 최초 14좌 완등' 오은선, 칸첸중가 의혹 해결해야

김선영 기자
2010-04-28 2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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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선 대장은 4월27일 오후(한국시간) 안나푸르나에 오르면서 14좌 완등에 성공했다. 이는 여성으로서 세계 최초이다.

완등은 마친 상태지만 공식적인 국제 공인을 받으려면 엘리자베스 홀리 여사와의 인터뷰가 남아있다. 홀리 여사는 산악인들 사이에서 ‘히말라야 고산등정 인증 담당자’로 불리는 산악계의 대모. 그는 1963년부터 등반대가 하산하면 인터뷰를 갖고 국제 공인을 해왔다.

그러나 오은선은 2009년 올랐던 칸첸중가(8586m) 등정과 관련해 의혹을 사고 있다. 경쟁자 파사반이 오은선 대장의 칸첸중가 등정 성공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

오 대장의 오랜 경쟁자 스페인 여성 산악인 에두르네 파사반은 공영 라디오를 통해 2009년 오 대장의 등정 직후 자신도 칸첸중가에 올랐으며 오 대장이 찍은 사진에는 자신의 사진과 다르게 눈이 덮이지 않은 돌이 보였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때문에 홀리 여사는 4월28일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은선이 하산하기를 기다리고 있으며 칸첸중가 등반에 대해 다시 얘기를 들어볼 것”이라 말해 ‘세계 최초 여성 14좌 완등자’의 위치를 명예롭게 차지하기 위해 의혹 해결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오은선 공식사이트)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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