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 섹시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몸에서 공통점을 꼽으라면 바로 타투(Tatoo, 문신)을 들 수 있다. 남녀대표 타투매니아로 꼽히는 이 두 사람.
이들과 같은 스타 외에도 서양에서는 문신을 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가 그렇지 않은 사람을 찾는 일보다 어렵다고 전해진다.
그런데도 요즘은 TV 속 연예인들에게서 문신을 찾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다.
✔ ‘나르샤 별이요~ 지드래곤 레터링 타투 해주세요’
노홍철과 길, 은지원, 엠씨 몽,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믹키유천,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강인, 애프터스쿨의 가희, 브아걸 나르샤의 별 포인트 타투, 지드래곤, 그 외 스포츠선수 등 요즘들어 TV 속에서 문신한 연예인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것도 아이돌이나 여성스타들처럼 과거의 경향을 생각하면 상상치 못할 일들이 많다.
자연히 이러한 경향은 일반인들도 연예인들의 타투를 따라하게 만들었다. 경력 5년차인 한 문신사의 말에 따르면 “요즘은 지드래곤이나 MC 몽처럼 타투를 해달라는 일반인들의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며 이들은 조직폭력배 등을 연상케하는 시술인 이레즈미(일본의 야쿠자들이 하는 타투)보다 연예인들이 주로 하는 레터링(글자를 새겨넣는 타투)이나 패션타투같은 시술을 원하는데 이는 그만큼 일반인들의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는 증거다 ”라고 덧붙였다.

✔ 그렇다면 ‘연예인들의 문신’은 왜 유행처럼 번졌을까?
이에 대해 스타들의 문신들을 담당해본 경력 7년차 문신사는 “과거에는 문신이 방송에서 비쳐지는 것이 금지돼 절대 볼 수 없었지만 요즘은 거의 방송되고 있다. 존경하는 해외 아티스트들에 대한 동경과 예술적인 색채를 녹아내는 이들이 있다”고 말한다.
이어 여성스타들의 타투에 대해서는 “여성스타들도 타투를 패션처럼 받아들여 포인트로 승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성스타의 경우 기존의 나약하고 소녀적인 이미지와 차별화되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완성시키기 위해 문신을 택하는 것 같다”고 조언한다.
✔ 청소년의 무분별한 따라하기를 조장한다?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의 문신이 청소년의 무분별한 모방을 일삼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 번 몸에 새기면 지워지지 않는 시술행위인 만큼 타투에 대한 책임감과 인식을 바로잡으려는 많은 이들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올바른 인식과 제대로 된 타투문화 정착을 위해 발족된 한국타투인협회 이강욱 회장은 “그동안 음지에서 활동했던 타투이스트들이 양지로 나올 때가 됐다”며 “자격증을 따면 문신시술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위생시설, 미성년자의 문신행위 등 양지로 끌어내 해결시키고 타투를 진정한 트렌드로 자리잡게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출처: 타투타임스 미니홈피)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사진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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