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포토] 백지연 '오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4-20 1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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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개념의 토크쇼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 제작발표회가 20일 오전 상암 E&M센터에서 진행됐다.

2008년 6월 토론프로그램의 새로운 역사를 세웠던 '백지연의 끝장토론'이 시즌2로 새롭게 선보인다. 당시 100여명의 국내 최대 시민토론단과 유명 패널들을 초청해 초대형 토론의 장이 된 '백지연의 끝장토론'은 통상적인 토론 프로그램의 지루함과 딱딱함을 버라이어티 쇼로 탈바꿈 함으로써 큰 인기를 얻은바 있다.

이번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에서는 공허한 말 잔치에서 끝나는 탁상논란을 지양하고 사례 중심의 토론을 통해 '감정이 살아있는 토론쇼'에 가장 큰 중점을 둘 계획. 시즌1때 모토로 내세운 '주제, 형식, 수위의 제한이 없는 3무(3無) 토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유종(끝이 있다)', '승부(승부가 있다)', '가시(토론이 보인다)'가 있는 3유(3有) 토론의 장으로 확장한다.

진행형식은 시즌1과 흡사하다. 서로 상반된 입장의 2팀이 나와 토론 주제에 관해 갑론을박 논쟁을 이어가고, 전문가 패널은 토론의 깊이와 고급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당사자를 토론장에 직접 출연시켜 핵심이 있는 토론을 유도, 사실감을 더할 전망이다.

가장 큰 특징은 배심원단이 구성된다는 점, 전문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논쟁이 있는 이슈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은 50명을 연령별, 성별 분배해 구성한 후 이들의 선택을 통해 승부가 결정되는 토론을 만든다.

한편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에서는 방송 중 실시간으로 tvN 트위터를 통해 해당 주제에 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이를 방송에 반영함으로써 시청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토론쇼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백지연의 끝장토론 시즌2'는 4월 20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지현 기자 addio32@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