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소히 2집 앨범, 브라질 전통악기 협연으로 이색

2010-04-12 18: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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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디씬에서 선보여지는 음악장르가 다양해져 생소하게만 여겨졌던 제3세계 음악이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근 가요계의 장르 편중 현상으로 비슷한 음악적 내용에 익숙해가는 환경에 반해 홍대 인디씬을 주축으로 다양한 장르를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아티스트가 많아져 반가운 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월드 뮤직, 즉 제3세계 음악은 라틴아메리카,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세계의 음악을 일컫는 말로, 최근 트렌드에 민감한 TV, CF 등의 배경음악으로 보사노바나 탱고, 플라멩고 같은 월드 뮤직이 자주 소개되고 있다. 또, 다양하고 이색적인 음악과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의 결과로 미니홈피나 블로그의 BGM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의 월드뮤직 아티스트로는 수많은 가수들의 세션을 거쳐 플라멩고 스페니쉬 기타리스트로 데뷔한 박주원, 재즈 뮤지션이 연주하는 세련된 아르헨티나의 탱고선율을 선보이는 라벤타나, 국내 최초로 정통 아이리쉬 음악을 선보이는 바드, 홍대 인디씬의 독보적 모던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 브라질 음악으로 2집 MINGLE을 발표한 보사노바 싱어송라이터 소히 등이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색깔로 가요계의 장르적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특히 보사노바 싱어송라이터 소히의 2집 앨범 MINGLE은 브라질 음악과 한국 가요를 섞은 ‘멜팅팟 Melting Pot’을 지향하며, 카피곡 위주의 보사노바 앨범에서 벗어나 직접 작사, 작곡한 보사노바, 삼바 곡들을 선보여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앨범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는 소히는 정통 삼바리듬과 일렉트로닉 보사노바 등의 앨범 수록곡들을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브라질 전통 악기와의 협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소히의 앨범 쇼케이스는 4월17일 카페 벨로소에서 만날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연예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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