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커피전문점, 때로는 나만의 공간?

김선영 기자
2010-04-12 18:16:00

‘카페, 커피전문점은 여자들의 수다 장소?’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은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다. 요즘은 남자들끼리 와서 카페에 앉아있는 모습이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현대인에게 커피전문점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

커피전문점을 문화로 퍼트린 공로자는 단연 도시 구석구석, 구불구불 골목길에 숨어 있는 개성 있는 카페들을 찾아다니며, ‘연인들 끼리 가기에 좋은 분위기 좋은 카페’, ‘오랜 친구를 만나 수다 떨기에 좋은 카페’, ‘혼자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며 자신의 시간을 즐기기 좋은 카페’ 그리고 ‘책을 읽는다든지 음악을 듣는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카페’ 등 테마별로 카페를 소개했던 블로거들. 이들은 대부분 프랑스 파리 등 유럽을 여행하고 다녀와서 향수를 잊지 못하고,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는 카페들을 찾아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카페문화도 대중화에는 이르지 못한 ‘그․사․세(그들이 사는 세상)’였다. 커피&와플전문점 카페베네는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구석구석 숨겨진 유럽풍의 카페문화를 도심 한가운데로 끌어내 대중화 시켰다.

회사원 이시영(여․26)씨는 “삼청동이나 부암동으로 예쁜 카페를 찾아 나서는 재미도 있지만 직장생활하면서 자주할 수는 없는 로망(?)뿐”이라며 “이제는 숨바꼭질 하면서 찾아 다녔던 편안한 카페의 분위기를 도심 속 카페베네에서 즐긴다”고 말했다.

카페베네는 커피 한잔도 편안한 공간에서 즐기고 싶어 하는 진화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커피전문점이다. 회벽의 질감을 살리고, 원목과 블루(blue)의 느낌을 강조한 빈티지 인테리어로 정통 유럽풍 카페를 표방한 카페베네는 ‘도심 속 낭만과 휴식’ ‘복합문화 공간’으로 젊은이들의 인기를 얻으며 전국에 17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이시영씨는 “노트북 사용이 자유롭고 북 카페존 등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는 공간분할로 혼자서 조용히 커피를 마시고 싶은 날에도,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싶은 날, 책을 읽고 싶은 때, 비즈니스 등 어떠한 상황에서 찾아도 안성맞춤인 공간”이라며 “여기에 신선한 커피와 와플, 젤라토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디저트가 갖춰져 있어 최고의 만족을 누린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지난해 국내 커피시장의 성장을 주도한 대표적인 토종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브랜드다. 지난해 4월 가맹사업을 실시, 현재 전국에 170개의 가맹점을 확보했다. 올해 300호점 개점과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전을 목표로 고객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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