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문천식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문천식은 4월10일 오후 5시 여의도 63씨티 컨벤션 웨딩홀에서 연하의 스튜어디스 손 모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2008년 가을 문천식은 업무차 탑승한 국내선 비행기 안에서 예비신부에게 첫눈에 반해 이름만으로 이메일 주소를 찾아 진심어린 편지를 보냈고 두 사람은 이러한 운명적인 만남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문천식은 한 아침 토크쇼에서 여자친구의 사진과 문자 등을 공개하며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미소가 너무 예뻐 이름을 봤다. 그 후 이름 석 자를 갖고 2~3시간 동안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추적해 메일을 보냈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예비 신랑과 각별한 사이로 두 사람의 결혼 준비를 맡은 라엘웨딩 박수홍 대표는 "결혼식 내내 두 사람이 행복해 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9년 MBC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천식은 '오! 필승 봉순영', '황진이', '헬로 애기씨', '그대의 풍경', '대왕세종', '흔들리지마' 등을 통해 연기자로도 활약 중이며 그 외 라디오와 공연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출처: 라엘웨딩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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