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NBA 동서부 '금주의 선수' 크리스 보쉬-케비 듀란트

2010-04-06 10: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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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랩터스의 크리스 보쉬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란트가 각각 NBA 동부, 서부 컨퍼런스 4월 첫째 주(3월29일-4월4일) ‘NBA 금주의 선수’(Player of the Week)로 선정되었다.

크리스 보쉬는 지난 주 그의 시즌 평균 득점보다 7.2점 높은 평균 31.5득점을 올리며 리그 선두와 타이 기록을 세웠으며 11.5리바운드, 1.5블락, 1.5스틸을 기록하여 토론토의 3승 1패를 이끌었다. 네 번 연속 득점-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한편 4일 골든스테이트 전에서는 개인 통산 4번째(이번 시즌 두 번째) 40득점 이상을 달성했다. 3월31일에는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34득점 11리바운드, 3블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NBA 금주의 선수’는 크리스 보쉬의 시즌 두 번째 수상이다.

케빈 듀란트는 지난 2004년 이후 댈러스 원정전 첫 승리를 포함해 4전 연승으로 팀을 이끌었다. 듀란트는 평균 31.5득점으로 크리스 보쉬와 이 부분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8.0리바운드, 2.8어시스트, 2.5스틸(서부지구 3위), 1.5블락을 기록하며 2004-05 시즌 이후 5년 만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4월4일 듀란트는 미네소타전에서 40득점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에만 총 2,258점을 올려 데일 엘리스의 구단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1989-90 2,253점)을 갈아 치우기도 했다. 이번 ‘NBA 금주의 선수’는 케빈 듀란트의 시즌 3번째 수상이다.

동부와 서부 컨퍼런스의 다른 ‘NBA 금주의 선수’ 후보로는 자말 크로포드(애틀랜타 호크스), 라존 론도(보스턴 셀틱스), 제럴드 월리스(샬럿 밥캐츠),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마누 지노빌리(샌안토니오 스퍼스) 등이 있다.
(사진제공: 프레인)

한경닷컴 bnt 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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